순대국을 사랑하시지만 매우 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신 분의 뒤를 따라 쫄래쫄래 따라간 곳은 '약수 순대국'입니다. 40년 전통이라고 쓰여있을 만큼 작지만 늘 줄이 길어서 무조건 선착순으로 착석하고, 합석은 기본입니다. 정말 다닥다닥 앉아서 먹고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순대국을 나이가 들어서야 먹게 시작되었지만, 이 곳의 순대국은 깔끔하기도한 것은 물론 들어있는 건더기들이 살코기 같은 쫄깃한 녀석들 위주로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제일 비싸고 좋다는 머릿고기인가도 많이 있고 아무튼 완전 추천 맛집이예요. 주변에 비슷한 상호가 많기는 하지만 꼭 이 노란색의 이 집이라는 거~!!!!
+ 약수순대국 +
한 그릇에 약간 가격이 올라서 7,000원이지만 아깝지않아요.
약수역 근처의 소방서와 기업은행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골목의 왼쪽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화번호 : 02-2236-5926
반찬 역시 심플합니다.
깍두기가 끝이고, 취향에 더 넣어먹을 수 있도록
통통한 새우젓, 후추, 소금, 들깨 이정도가 다예요.
깍두기는 깔끔하고 시원하고 조금은 단 맛! 아삭!
다닥다닥 앉자마자 나오는 순대국.
여기는 밥이 순대국 안에 말아서 나와요. 전 따로 먹고싶지만....선택불가.
아무튼 이렇게 보이긴 하지만 저 안에 엄청나게 고기가 푸짐!
어떤 느낌이신지 아시라고 한 숟가락 떠 본 사진 올려요.
순대는 물론이지만 자세히보시면 다 살코기! 부분밖에 없어요.
흔히 보는 이상한 내장들 거의 다 제외하고 심플하게 고기 위주로!
파랑 고추가 시원스럽게 쑝쑝! 완맛이네요!
아무튼 순대국 매니아시라면 한번쯤은 다녀가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예요.
아~ 점심에 먹을 수 있어서 참 맛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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