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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157

이나중탁구부, 개그만화보기좋은날 그리고 박쥐 왠지 이 제목을 보면 요즘 제가 어떤 세계를 마주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정신은 혼미하고 괴상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욱 정상적인 마인드에서도 어디까지의 관용과 이해가 가능한지를 실험하고 있다고(말하며 변명을 주저리 늘어놓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나중탁구부 (Furuya Minoru 作) 2003년도에 출판되어 지금은 품절이 된 이 만화 시리즈는 딱 남자 중학교 고등학생들의 몽정기라고 해야할까, 딱 그 시기를 심도있게(?) 다룬 명랑만화라고 봐야할 듯 하다. 지극히 평범하고 논리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믿는 나에게는 조금 충격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가끔 더럽고 추잡한 설정도 마다않는 작가, 아니 캐릭터의 놀라운 상상력이 나를 호기심의 세계로 데려가기도 했.. 2009. 5. 19.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예전에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초능력'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것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좋아했던 초능력 시리즈가 있다면, 단연 'X맨'을 꼽았을 것이다. 단순하게 한 명의 히어로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보다는, 인간적인 고뇌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그런 영웅물이 좋았는지도 모른다. 이런 면에서 이번 'X맨의 탄생 : 울버리'은 꽤나 오래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영상이 유출되었다고 할 때에도 눈 깜빡하지 않고 보려고도 하지 않고, 기다렸었다. 그런데... 울버린이란, 아니 X-맨 자체에 대한 나의 기대가 높았던 것일까. 초능력자 중에서도 킹오브킹이라는 울버린의 탄생 비화에서는 울버린의 가슴아픈 첫 사랑의 상처가 아니라, 어떻게 초능력자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2009. 5. 5.
7급 공무원 (2009) Why So Serious?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그닥 진지하지도, 그 안에 철학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주 봐주는 편이고, 영화를 보고 깨달은 바가 있으면 Thank God이고, 혹은 그냥 내용은 없었던 것 같지만 재미있고 나름 맘껏 웃고 울었다면 그것으로도 Enough인 거죠. 이번 7급공무원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연인, 친구, 가족 누구든지 함께 한참 웃고 나올 수 있는 그런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 김하늘, 참 잘 어울려요! 김하늘의 작품은 김하늘이 좋았다라기 보다는 늘 밝고, 귀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꼭 챙겨보게 됩니다. 물론 그녀가 나오는 영화에는 괜찮은 남자 주인공도 나온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그 동안 조.. 2009. 5. 5.
제니게바 (銭ゲバ, 2009) 제니게바 (銭ゲバ, 2009) 2009년 1분기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확인했다가, 가장 빠져들었던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첫 시작의 이미지처럼 음산한 기운을 잔뜩 분출하고 있는 드라마여서 그런지 소름이 오싹 돋았다고해야할까. 그러다가 아는 블로거분이 정말 괜찮은 드라마인 것 같다라고 리뷰를 간단하게 쓰셨길래, 그 후로 용기를 가지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제니게바(銭ゲバ)는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제목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대략 대략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제 경우에는 이 단어가 조합으로 만들어진 합성어라 사전에 나와있지 않아서 드라마를 한참 보다가 파악이 겨우 되었었네요. - 제니게바(銭ゲバ)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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