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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의 공격
가끔 책을 읽다보면, 어린 나이지만 보통이 아닐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러시아나 유럽쪽의 작가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읽을 때마다 참 많이 다르구나, 재미있구나, 솔직하구나라고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았다.
이번 아멜리 노통브의 '공격'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참, 이 작가분 독특하시네라고 많이 생각했었던 것 같다. 참 어린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라는 점. 그리고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어릴 적 일본에서 생활을 해본 경험 때문이었는지, 핀란드 작가인데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에서 일본 역사나 문학에 대한 레퍼러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과 관련된 문구에 대해서는 어쩜 노통브가 서양과 많이 다른 일본 문화나 문학에 심취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독특한 작가라 마음에 들어!
아멜리 노통브의 '공격'이라는 작품은 처음부터 '노트르담의 꼽추'를 꼽고는 있지만 어떻게 보면 소설이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미남미녀 그리고 추남추녀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문학이나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편입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혹은 얼마나 어리석은지 대놓고 비웃는 작품 같았습니다. 작가의 소설의 도입부에서 직설적으로 내뱉듯이, '왠지 착한 여자는 모두를 관대하게 받아들일 것 같고,' '시대의 추남은 못생겼으나 마음은 착하고 결국은 좋은 여자와 만나게 되는'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즉, 노틀담의 꼽추에서도 사람들은 성실하고 착한 못생긴 시대의 추남을 안쓰럽게 보고, 시대의 미녀인 집시에게 그의 마음을 보라고 은근히 강요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이죠.
역시 인간이라는 것은 고정 관념이라는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공격을 받은 듯이 두렵고, 불편하고, 자꾸 다른 것들을 통해 반사적인 반응들을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뭔가 확 찬물을 끼얹고 현실을 너무 지긋히 확 봐버린 느낌입니다. 아무튼 꽤 색다른 느낌이라 읽어보면 멋질 것 같습니다! :)
일단 강추!!!! ★★★★
가끔 책을 읽다보면, 어린 나이지만 보통이 아닐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러시아나 유럽쪽의 작가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읽을 때마다 참 많이 다르구나, 재미있구나, 솔직하구나라고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았다.
이번 아멜리 노통브의 '공격'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참, 이 작가분 독특하시네라고 많이 생각했었던 것 같다. 참 어린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라는 점. 그리고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어릴 적 일본에서 생활을 해본 경험 때문이었는지, 핀란드 작가인데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에서 일본 역사나 문학에 대한 레퍼러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과 관련된 문구에 대해서는 어쩜 노통브가 서양과 많이 다른 일본 문화나 문학에 심취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독특한 작가라 마음에 들어!
아멜리 노통브의 '공격'이라는 작품은 처음부터 '노트르담의 꼽추'를 꼽고는 있지만 어떻게 보면 소설이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미남미녀 그리고 추남추녀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문학이나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편입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혹은 얼마나 어리석은지 대놓고 비웃는 작품 같았습니다. 작가의 소설의 도입부에서 직설적으로 내뱉듯이, '왠지 착한 여자는 모두를 관대하게 받아들일 것 같고,' '시대의 추남은 못생겼으나 마음은 착하고 결국은 좋은 여자와 만나게 되는'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즉, 노틀담의 꼽추에서도 사람들은 성실하고 착한 못생긴 시대의 추남을 안쓰럽게 보고, 시대의 미녀인 집시에게 그의 마음을 보라고 은근히 강요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이죠.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릅답고 난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지외모에 의해서 판단을 한다는 것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언가 한 곳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하는 요즘 사람들 보면 다들 무언가에 홀렸거나, 혹은 극단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시대의 추남은 오만했고, 미녀가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그녀를 향해 돌진했으며, 그는 그가 원하는 방식대로 결론에 이르르게 됩니다만 왠지 뭔가 이 책을 다 읽은 느낌은 뭐랄까... 소설 자체에 대한 평가나 스토리의 전개는 멋졌지만, 왠지 소설에서 보여준 무언가의 확 고정관념을 깨어버리는 것 때문에 잠시동안은 편치 않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서로를 위해 태어났다는 증거야
나는 네 아름다움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고
넌 내 추함으로만 더럽혀질 수 있으니까
역시 인간이라는 것은 고정 관념이라는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공격을 받은 듯이 두렵고, 불편하고, 자꾸 다른 것들을 통해 반사적인 반응들을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뭔가 확 찬물을 끼얹고 현실을 너무 지긋히 확 봐버린 느낌입니다. 아무튼 꽤 색다른 느낌이라 읽어보면 멋질 것 같습니다! :)
일단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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