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식사,
Paris 여행 마지막 날.
미리 짐을 다 싸두고 오늘은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입니다.
마스터 쉐프라는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던 영국 쉐프가 프랑스에 낸 작은 가게라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 훌륭한 맛에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인테리어도 몹시나 현대적!!
11시 정도에 도착했었나.
아직 점심 시간이 시작되지 않아 자리가 텅텅 비었는데 30분 지나가니 사람들이 한둘씩 들어와 가게안이 꽉 찼어요.
정말 로컬 프랑스의 모습, 현대적인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정말 저희도 허세를 부리려고 했지만, 음식 주문에 합리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와인이나 샴페인, 식전음식,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는 저희를 이상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꼿꼿히 저희가 먹고 싶은 음식들 위주로!!!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뭔가 버섯 스프와 사과 스프를 주문했던 것 같아요. 비쥬얼 만큼이나 맛도 엄청 좋았어요.
식전빵으로 나온 빵을 이용해 그릇에 소스 하나 남지 않도록 싹싹 긁어먹었....
아흙.... 사진보니 다시 먹고 싶네요!
그리고 이것이....스테이크였나.
알감자에 스테이크였는데 질겨보였는데...완전 부들!
소스맛도 짭조르름 완맛 +_+
이것은 피시!
대구였나... 외국인들이 잘 먹는 생선요리 였는데,
전 해외 나와서 먹은 생선 요리 중에 단연코 베스트 중에 꼽는 것 같아요.
당근과 감자를 섞어서 만든 소스도 완전 굿!!!
그리고 양이었나, 소고기였나 생각나지 않는데,
이 녀석 또한 엄청난 맛이었네요.
굳이 비주얼만 봐도 맛이 상상되고,
군침이 흐르는 관계로 여기까지.
정말... 이 곳을 마지막 만찬으로 선택하길 참~ 잘했음!!! : )
찾아가는 길
예약을 하시면 좋지만, 낮 시간이라면 안하고 가셔도 되어요.
전 이 곳에서 파리에서 가장 멋진 남자를 보았는데, 그가 게이란 사실에 너무 슬펐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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