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휴일에 바깥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고급기종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많은 옵져버들을 가지고 있는 매그넘이라면, 한번 즈음은 가봐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늦지않게 초대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멋진 관람을 하게 해주신 에코양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매그넘은 매그넘에 등록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은 어느정도의 기존부터의 옵져버가 상당한 수가 되고, 또한 사진가로서의 철학과 남다른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매그넘'이라는 단어 하나 자체가 갖는 명성과 매력은 참 즐거운 것이죠.
초대권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방학의 끝자락에 와닿아서 그런지 사진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전을 찾아와서, 입장할 때에도 꽤나 긴 줄을 서야만 했습니다.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 안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야만해서 안타까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초반에 작가별로 사진 전시는 그래도 집중을 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좋은 사진들을 많이 못보여주어서 그런지 후반에는 너무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다 사람들도 많아서 후반의 테마 사진들은 잘 보지는 못했네요.
아쉬움이 남는 분이라면 매그넘 공식 사이트에 가셔서 작가별로 사진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대한 사진은 아니지만 작가별로 그들의 사진을 하나씩 볼 수 있으니까요.
매그넘이 바라본 한국을 보고 있으니, 참 예쁘다라는 생각,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을 보니 또 다른 곳인 것 같은 이질감도 있었었고, 또는 내가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많구나라는 사실과 함께, 또 조금은 한국이란 나라가 그닥 선진국스럽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학교때 선진국의 문턱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써서, 이렇게 문턱이 긴 나라는 처음이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공감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교훈이라고 해야하나, 그 하나는 아마 좋은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찍을지' 라는 철학이 아닐까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그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지가 바로 새로운 것이니까요. 그들의 사진전이, 그들이 바라본 한국이, 제가 매일 지겹도록 바라보는 것이지만 새로운 것은 바로 그 이유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깐 비가 막 개인 예술의 전당에서 바라본 하늘이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비가 온 뒤 개인 하늘이라 그런지 꽤나 높은 하늘, 그리고 그 사이로 삐져나온 하늘과 빛들이 예쁘더라구요.
p.s. 요즘 꽤나 나도 더 늦기전에 DSLR 같은 것에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민중...
전시명 : 매그넘코리아展 (매그넘이 본 한국 사진전)
기간 : 2008년 7월 4일(금) ~ 2008년 8월 24일(일) / 51일간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부대행사 : 대 강연회 3회, 콜로키움 4회, 워크샵,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 : www.magnumkorea.com
기간 : 2008년 7월 4일(금) ~ 2008년 8월 24일(일) / 51일간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부대행사 : 대 강연회 3회, 콜로키움 4회, 워크샵,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 : www.magnumkorea.com
About Magnum
Magnum Photos is a photographic cooperative of great diversity and distinction owned by its photographer members. With powerful individual vision, Magnum photographers chronicle the world and interpret its peoples, events, issues and personalities. The Magnum Photos library is a living archive updated daily with new work from across the globe. You may search or browse our 400,000+ images which are available online for licensing in a variety of formats.
매그넘은 매그넘에 등록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은 어느정도의 기존부터의 옵져버가 상당한 수가 되고, 또한 사진가로서의 철학과 남다른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매그넘'이라는 단어 하나 자체가 갖는 명성과 매력은 참 즐거운 것이죠.
초대권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방학의 끝자락에 와닿아서 그런지 사진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전을 찾아와서, 입장할 때에도 꽤나 긴 줄을 서야만 했습니다.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 안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야만해서 안타까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초반에 작가별로 사진 전시는 그래도 집중을 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좋은 사진들을 많이 못보여주어서 그런지 후반에는 너무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다 사람들도 많아서 후반의 테마 사진들은 잘 보지는 못했네요.
아쉬움이 남는 분이라면 매그넘 공식 사이트에 가셔서 작가별로 사진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대한 사진은 아니지만 작가별로 그들의 사진을 하나씩 볼 수 있으니까요.
공식사이트 : http://www.magnumphotos.com
한국매그넘 에이전트 : http://magnumkorea.cafe24.com/sub/MK_image.html
매그넘이 바라본 한국을 보고 있으니, 참 예쁘다라는 생각,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을 보니 또 다른 곳인 것 같은 이질감도 있었었고, 또는 내가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많구나라는 사실과 함께, 또 조금은 한국이란 나라가 그닥 선진국스럽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학교때 선진국의 문턱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써서, 이렇게 문턱이 긴 나라는 처음이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공감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교훈이라고 해야하나, 그 하나는 아마 좋은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찍을지' 라는 철학이 아닐까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그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지가 바로 새로운 것이니까요. 그들의 사진전이, 그들이 바라본 한국이, 제가 매일 지겹도록 바라보는 것이지만 새로운 것은 바로 그 이유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깐 비가 막 개인 예술의 전당에서 바라본 하늘이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비가 온 뒤 개인 하늘이라 그런지 꽤나 높은 하늘, 그리고 그 사이로 삐져나온 하늘과 빛들이 예쁘더라구요.
p.s. 요즘 꽤나 나도 더 늦기전에 DSLR 같은 것에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민중...
반응형
'여행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tty S. Art & Design 전시회 (4) | 2008.09.07 |
---|---|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팥죽집 (28) | 2008.09.03 |
논현동 맛있는 고기집 "새마을식당" (31) | 2008.08.27 |
[삼청동] 티스토리 in 삼청동 (17) | 2008.08.05 |
[홍대] 와인샹그리아가 맛있는 곳, Liquid (리퀴드) (25) | 2008.07.31 |
[이태원] 청국장이 맛있는 나리식당 (16) | 2008.07.28 |
[홍대] 깔끔한 한상차림 '밥 (BaB)' (26) | 200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