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5일째입니다! 물론 이 여행후기를 올리면서 여행보다 더 많은 애정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지만 나중에 다시 보게되면서 이 곳에 갔었군, 이런걸 했었군 하면서 흐뭇해 올 날을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힘내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여행의 마지막날은 짐도 싸야하고, 공항으로 돌아가야해서 먼 길을 가시기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희도 오후 5시 비행기라 늦어도 3시에는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그리 먼곳을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후쿠오카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 같아 시내와 명소들을 둘러보고, 행여나 빠진 것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콘비니 쇼핑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저는 일본의 콘비니 스타일 좋아해요 ㅠㅠ;;)
후쿠오카 타워 ( FUKUOKA TOWER )
하카타 교통센터 1층은 시내버스들이 주정차하는 곳인데, 여기서 잘 보시면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해변 등으로 쓰여져 있는 버스들이 있을겁니다. 그걸타고 이동하시면 되는데 약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타워앞까지 220엔정도, 그리고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된 것 같습니다. 가는 길도 한가하고, 바다도 보이고 항구도 보여서 기분 좋게 창밖을 보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도 쾌청해서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울처럼 된 후쿠오카에 비춰지는 구름이나 하늘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잠시 타워를 구경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정말 타워가 낮습니다. 300미터였었나? 그냥 저희 아파트 높이만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다만, 후쿠오카 타워에서 저녁에 조명으로 예쁜 모양이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저녁에 구경을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의 매월이나, 특별 기념일을 앞에두고 컨셉을 잡아서 조명을 만들어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생각보다 타워가 시시해서 바로 저희는 바로 앞에 펼쳐진 모모치 해변으로 뛰쳐나갔지만 말입니다.
지금보니, 그날 참 날씨가 맑았고 사진으로 보는 후쿠오카 타워가 예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에는 이렇게 예쁘게 하늘이 비춰지고 있다고까지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색도 예쁘고 단정한 모습이네요.
*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입장권 : 현지구메 800엔, 국내구입시 4,000원
* 결론은 가능한 모든 입장권과 쿠폰은 국내에서 구매해가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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