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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Japan

[후쿠오카 Day1] 텐진(天神) 교통센터

by Evelina 2008.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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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히, 잃어버린 것 없이 자~알 다녀왔습니다. ('ㅋ')/

이번 후쿠오카(=큐슈) 여행 중에서 가장 많이 지나쳤던 곳을 꼽으라면 바로, 모든 버스와 열차와 기차들이 모이는 텐진 버스센터와 하카타 교통센터 2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모두 시작하고, 끝나는 곳 모두 이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루 이틀정도만 다녀도 이 지역은 쉽사리 파악될 정도인데다, 지도도 꽤나 정확한 편이라 골목골목 지도를 프린트 해가시면 고아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D

텐진(天神) 교통센터는 일반 버스나 열차들도 많은데다, 후쿠오카의 시내여서 혹시 장거리를 가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면, 텐진 지하상가나 아니면 버스센터 옆에 바로 붙어있는 상가를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행길이라 길을 잃어버릴까봐 노심초사 했었는데, 헤매지 않고 단번에 모두 찾을 수 있을 만큼 표지판도 잘해두고, 역무원들도 간단한 영어가 가능한데다가 저의 짧은 일본어도 모두 이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상당히 많은 회화를 시도해보았던 것 같아 나름 뿌듯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하하하하하!

Day 1 (Sunday) : 후쿠오카 공항 to 텐진(天神) 교통센터

후쿠오카 공항은 상당히 아담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행시간은 단, 55분인데다 그 시간안에 밥까지 나눠주고 먹으려고 하니, 정말 앉아서 이륙해서 밥먹고 쥬스 마시고 나니 도착했더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희 집에서 인천공항 가는 게 더 먼거 같네요 (-_-);;

일단 도착을 하자마자 보이는 "버스 어쩌구 저쩌구"에 들려서 일단 장거리 버스 여행 시간표를 예약했습니다. 나가사키, 유후인 등등 다른 지방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필히 버스 시간을 예약해두시고, 해당 표를 바꿔가셔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근거리 이동시에는 산큐패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모두 해결됩니다만... 아무튼 미리 버스 시간을 알아두고 예약을 하기위해 버스센터에서 미리 짜간 스케쥴에 맞추어 시간을 예약했습니다. (일본은 승차 시간이 거의 칼 같아서 그 시간에만 맞추어 가면됩니다. 걱정되시면 한 5분 정도 미리 나가계시면 될 것 같아요)

이후에는 오늘 일정이기로 했었던 쿠로가와 온천의 일정이 너무 급하게 정해진 여행일정이라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저희는 텐진(天神) 교통센터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져있다는 아울렛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쇼핑을 위해서 가방엔 화장품만 있고, 옷은 전혀 가져가지 않았다는....독한 이야기도...) 일단, 텐진(天神) 교통센터를 가기위해서 국제선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타면 무조건 국내선쪽에 내려주는데 그곳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가깝습니다. 첫날은 버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텐진(天神) 교통센터까지 지하철로는 딱 5정거장에다가 공항이 시내랑 가까워서 약 1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에 내려 바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지하철표를 사고 들어가면 됩니다. 어른 기준으로 1인 250엔입니다. :D 일단 그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뒤에, 내려서 텐진의 즐비한 지하상가를 지나 솔라리아(Solaria) 안으로 들어가면 3층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텐진 버스센터와 이어져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모두 내부로 이동이 가능하니, 참고하셔요~. 일단 도착해서 락커에 짐을 맡기고, 시간을 보니 저희가 텐진에 도착한 것이 12시 10분정도 되어서 Tosu Premium Outlet (도스 프리미엄 아우트렛)으로 가는 것이 1시라 바로 옆에 이어진 곳에서 구경을 하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1.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2. (산큐패스를 사간 경우이기 때문에)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버스센터에 들려 미리 버스 스케쥴을 예약한다.
3. 국제선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하여,
4. 국내선에 도착하면 바로 보입니다. 지하철(250엔) 이나 버스(약 220엔 정도일 듯)로 이동하여 텐진(天神) 교통센터에 도착!
5. Tosu Premium Outlet (도스 프리미엄 아우트렛)으로 오가는 버스는 굉장히 한정적이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 할 것! 주말과 평일도 스케쥴이 다르니, 확인은 필수! 약 텐진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정말 아웃렛 문앞에서 내려줍니다. (버스의 장점일 것 같네요.)
* 참, 여행목적지나 위치들은 한글/영문/일본어로 꼭 적어가세요. 대개 일본어만 보여 영문이나 한글로 외워가시면 대략 난감하실 수 있습니다.
 

텐진(天神) 버스센터와 이어진 상점들,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닌텐도DS 마리오 펜을 뽑아보자!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뽑기에서 얻은 닌텐도 DS 펜

후쿠오카 - 텐진 교콩센터

마리오 펜을 뽑고 너무 좋아하는 조카


정말 캐릭터의 왕국일 만큼 캐릭터 상품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나 좋아했구요. 게다가 자동으로 뽑는 장난감 뽑기기계들도 어찌나 다양하게 많던지, 오랜만에 이거 하는 재미도 솔솔하더군요. :)

일본에서 닌텐도DS 펜을 뽑기에 나와서 뽑았는데 너무 귀엽네요. 매달고 다닐 수도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별도로 구매했던 마리오 펜보다 더 귀여운 것 같아요. ^^ 아무튼 이렇게 헷갈릴 것만 같았던 후쿠오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p.s. 여행을 가려고 늘상 검색을 하다보면 보고 싶은 것은 쉽게 찾지만, 어떻게 가야할지 얼마가 들지 알수가 없어서 가능하면 기억나는대로 꼼꼼히 적으려고 합니다. 혹시나 다음에 큐슈로 여행가실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_^

p.s. 일단 여행을 마치고 나니 심하게 근육통이 와서, 천천히 4박 5일간의 여행기를 여행지 별로 올리려고 합니다. 매일매일 들리셔서 구경해주세요~. 그럼 좀 자러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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