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커피 & 케잌엔 글래머러스 펭귄

Glamorous Penguin

요즘 부자피자, 테이스팅룸, 바다식당, 나리식당, 원더커피 등등 즐비한 한남동 (아니, 이태원이라 부르는 게 나을지도) 골목에 또 하나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바로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이다. 한강진역에서 외국인고등학교를 지나 아우디매장을 지나자마자 골목으로 들어서면 요즘 나름 맛집으로 유명해진 가게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대강 들어와 테이스팅룸과 바다식당 사이에 있는 글래머러스 펭귄을 찾을 수 있다. (테이스팅룸 뒤에 있어서 안보일 수 있으니 유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스타일인지 굉장히 깔끔하다. 청녹색 등으로 편안한 푸른 계열하며,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그리고 자그만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나저나 계산대 앞의 폭신한 생쥐 펜이랑 진주 귀걸이를 한 펭귄은 왠지 나도 소장하고 싶었음. 아 귀여워. 

드디어 주문한 커피, 그리고 케잌이 나왔다! WOW! 이야기 듣던대로 깔끔한 커피맛, 그리고 레몬 생각차도 달지도 쓰지도 않고 마일드한 맛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케잌이 유명하다고 소문난 만큼이나 좋았다. 주문한 건 레드 벨벳 케잌이었나라는 이름이었는데, 아주 살짝 쇼콜라를 섞어서 빵을 만들고, 살짝 요거트 맛이 나는 상큼한 맛의 크림이었던 듯. 그닥 달지도 않으면서 쫀쫀~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다. 아, 맛있어. 다음에 다른 케잌도 먹어봐야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