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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경리단] 최고의 타고집 맛집, 돈차를리 (Don Charly)

by Evelina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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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다보면 한쪽은 해방촌, 한쪽은 경리단 골목으로 이어지는데요. 이태원의 상권이 너무 커지자 이제는 이쪽 두 골목도 예전의 이태원의 정취를 느끼려고하는 것인지 작은 맛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어요. 동네주민이 아니라 가끔 오는 저로써는 좋은 일이지만, 이태원처럼 너무 바글바글 거리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제발~~~ 아무튼 오늘은 제가 최근 푹 빠져있는 멕시칸 음식입니다. 정말 사랑스럽군요! 


++ Don Charly ++

 


지난번 친구에게 'Trip Advisor'에서 선정한 최고의 타고 맛집으로 선정된 상수역과 홍대에 있는 'Gusto Taco'에 가자고 하니, 경리단에 있는 'Don Charly (돈 차를리)'라는 곳에 가봤냐고 거기도 참 맛있다고해서 찾아갔었는데 가게는 너무 작고, 손님들은 아직도 너무 많고, 그렇다고 주린 배를 움켜지고 밖에서 기다리기도 쉽지 않고, 또 그날따라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밖에서 기다리기는 너무 추워서 포기했다가 평일 점심에 도전했죠. 성공은 했지만, 그 날도 여전히 테이크아웃 손님까지 정말 문전성시더라구요. 



저희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거랑, 아보카도랑 새우가 들어간 거 2개를 주문했는데 정말!!! 정말, 이 맛은!!! 입에서 수십번도 '너무 맛있어'라는 말을 자동으로 내뱉게 했죠. 주문은 저렇게 타코를 2조각으로 할 지 3조각으로 할 지 선택만 되어있어요. 대강 타코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고 정하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새우랑 아보카도 들어간 거 너무 맛있었는데, 사실....다 마있어요. 먹어보니 매일매일 한동안 오더라도 그닥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예요. 너무 맛있고, 단순히 타코벨이나 도스타코스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정말 남미나 이런 지방에 가면 해줄 것만 같은, 정성스러운 가정식 같은 맛이랄까요! 그도 그럴것이 정말 히스패닉계의 남자분이 묵묵하게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주시거든요! 다음에는 왠지 저녁에 가서 타코랑 데킬라 칵테일이랑 먹어도 정말 환상의 조합일 것 같아요! 아, 또 먹고싶다! 정말 최고!!! 틈틈히 방문해서 멕시칸 스타일의 샌드위치까지 포함해서 모두 흡입해주고 말거예요!!



<찾아가는 길>

주차할 만한 곳은 없어요. 다만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시면 유료 주차장이 있어요. 아니면 경리단 초입에 세워두시거나 해야할 것 같아요. 좁은 골목이라서 괜히 차를 가지고 머뭇하면 눈총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차없이 가는 것도 추천해요. 경리단 초입에서 조금은 걸어올라가야해서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라고 생각할 즈음에 우측에 나타날꺼니 걱정 너무 마시길. 다만 가게가 너무 작아서 간판을 잘 보면서 가지 않으면, 놓치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 도끼눈을 뜨고 잘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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