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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Jeju

[제주카페] Stay with Coffee 스테이커피에 머물고싶다

by Evelina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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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층의 제주 귀화(?)로 인한 것인지, 관광객들이 더 많아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년 전부터 엄청나게 예쁘고 전망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 중에 대표적인 카페인 'Stay with Coffee(스테이위드커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Stay with Coffee   


제주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드립커피도 맛있는 곳. 깨끗하고 주인도 친절해서 기분마저 좋아지는 곳이다. 어두워졌을 때보다 밝거나, 혹은 해가 질 때 찾아가면 잃어버린 시간도 찾을 수 있다. 그야말로, 시간이 머무르는 곳!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147-1 (안덕면 형제해안로 32)

전화 : 070-4400-5730 





밖에서 카페를 보는 풍경은 이렇지만, 카페에 앉으면 창으로 보이는 탁 트인 오션 뷰가 정말 끝내줘요. 앞으로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커피는 주로 드립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일단 왔으니 왠지 서울로 돌아가면 못 마실 것 같은 '탐라도다'를 주문했습니다. 탐라도라는 말 때문에 제주에서 나는 커피 콩이나 특이한 재료를 넣지는 않고, 주인 아저씨께서 잘 블렌딩해주신 커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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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 역시 찾아간 시간이 너무 일러서 그런 지 손님들은 많지 않았지만, 둘러보면 사람들이 많아도 넉직하니 떨어진 간격들 때문에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며 머무르다 오실 수 있을 거예요.




아래 사진을 올리니 다들 여기가 하와이인지, 푸켓인지 구분을 잘 못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창밖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는 듯한 분위기. (그런데 아저씨, 음악은 보사노바 계열이나 하와이안 음악같은 기분 좋은 여름의 한줄기 바람 같은 음악으로 선곡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각기 다른 잔에 담겨 나온 커피들. 예전에 이런 컵을 보면 촌스럽다고 생각하고 머그컵이나 텀블러가 좋았는데 요즘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짝이 맞추어진 커피 잔들이 좋더라구요. (나이가 먹은 만큼 먹은 지라 그런 지 모르겠어요. 그릇 욕심도 생기고...)



제주에 있다면 해가 긴 날엔 무작정 타고 내려와 넋놓고,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면서 앉아있고 싶은 카페더군요. 다음에 여름에 갈 때에는 안이 아니라 밖에 있어도 운치있고 좋을 것 같아요. :)



▼ 찾아가는 길 (자동차 네비에 상호명으로 검색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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