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제주카페] 바닷가옆 아지트 같은 카페, 릴리스토리

2013.04.30 09:00

[제주카페] 바닷가옆 아지트 같은 카페, 릴리스토리



지금까지 다녀온 카페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예요. 다른 장소들은 예쁘긴 했지만 뭔가 소박하고 아늑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 오래 앉아있지 못했는데 여기는 장소의 특색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지트같이 아늑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막판에도 비행기 시간만 아니었다면 더 앉아있다가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 릴리스토리 (Leelee Story) ++


릴리스토리라고 하길래 lily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Leelee 스토리네요. 뭔가 주인 커플의 성 2개를 연달아 붙인 이름이 아닌가 감히 추측해봅니다. 릴리스토리는 기본적으로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예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아주 조그맣게 카페를 함께하는 거죠. 위치 역시 금능해변이라고 한것처럼 대문을 열고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바다 앞이예요. 여름에 게스트하우스로 지정하고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놀다가 카페에서 음료수랑 컵케잌도 먹고 한가롭게 휴가를 보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한쪽 문은 게스트하우스의 정문, 반대쪽 노란 문이 카페의 입구입니다.




처음에 뒤쪽 골목으로 갔다가 마치 도둑처럼 게스트하우스를 문틈으로 지켜만 보았었네요. 이런 집같은 대문은 게스트하우스로 통하는 문이니 살짝 뒤로 돌아가시면 아래처럼 노란 벽에 붙어있는 카페 문이 보입니다. 뭔가 귀엽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말로만 듣던 컵케이크!! 살짝 배가 불렀던지라 컵케이크 마저 주문해야할까말까 고민은 컸었지만, 정말 주문하기 잘했네요. 여기....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ㅠㅠ





가게 안으로 따뜻하게 밀려들어오는 제주의 햇살. 뭔가 나른한 분위기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정말 아늑한 분위기라서 뭔가 구석에 쳐박혀 하루종일 노닥노닥 수다 떨기에 최상의 장소인 것 같아요.









헤헷~! 그리고 저희가 주문했던 제주당근 컵케이크!!!

설탕으로 만든 당근도 그렇지만 그닥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컵케잌은 달기만 하고 맛이 없어라는 편견을 싹~ 없애주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앉아있으면 생각나는 컵케이크! 음료수들도 맛도 좋고 가격대들도 그닥 비싼 편이 아니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레몬에이드가 5500원~6000원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들어왔던 노란 대문 맞은 편에 보이는 골목인데요. 이렇게 바로 바다가 따악 보인답니다. 그리고 조금 깊이있게 관찰하시면 문 현관에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같은 그림에 시 하나와 함께 주소가 쓰여져있어요. 그리고 바로 옆이 금능해변!!! 완전 여름에 게스트하우스 숙박만 해두면 하루 온전히 놀기 딱 좋겠죠? 아무튼 이 곳 분위기도 만족도도 굿굿!!





▼ 찾아가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