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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봄이 오긴 왔었네요!

by Evelina 200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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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강둔치에 갔었습니다.
그랬더니 벌써 봄이란 다녀갔었나봅니다.

잠깐 남은 발자취를 더듬는 것 뿐인데에도,
그냥 가슴은 봄이 온 것마냥 팔락팔락 거렸던 것 같습니다.



+++++


ps. 벚꽃을 보러 나섰던 것이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고 없어졌더라구요. 역시 봄꽃이 그리운 건 그 아름다움이 다음을 약속하며 빨리 사라져버려서라고 알렉스가 그러더라구요.

ps. 사진을 올릴때 대개 보정을 하고 올리는데, 이번 철쭉사진은 보정하지 않아도 햇살이 예뻐서 그런지 예쁘네요.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꽃사진을 올리고 나니, 저희 아빠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꽃사진 찍고 올릴때마다 청승이라고 놀리곤 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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