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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당신에게 평생남는 만화주제가는 무엇?

by Evelina 200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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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오기전에 늘상 마트에 들리곤 하는데, 오늘은 언니와 내일 학교는 문제 없다는 조카와 함께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요즘 학교에서 배웠다던 개똥벌레와 마법의 성 (저 때는 국민가요였는데, 이제는 교과서에 있다는...)을 부르기 시작해서 요즘 만화 주제가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보니, 지금 만화 주제가는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때에는 꽤나 좋아했었던 것 같네요. ^^


아래는 지금도 흥얼거릴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 주제가들만 모아봤습니다. 슬쩍 슬쩍 동영상 플레이 해보시면서 중딩, 초딩, 심지어 유딩으로 돌아가보시는 추억 여행 한번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일단 저희 베스트는 피구왕 통키입니다. ^^;;;
 

피구왕 통키 주제가

아~! 정말 많이 부른 것 같습니다. 운동회때나 반가를 이 노래에 개사를 해서 부르곤 했었는데... 참 지금 생각하니, 통키가 참 우리의 귀여운 아톰 몸매를 자랑하는 군요~ 요즘 만화들은 어찌나 9등신 10등신 쭉쭉빵빵인지... 아무튼 통키의 불꽃슛을 흉내내겠다고 피구공 들고 설치는 애들도 그립고, 그때 당시에 체육시간만 되면 했었던 피구게임도 가끔은 그립네요..^^


슬램덩크 주제가 (Crazy for you - 박상민)
아직도 소연아~ 하고 부르는 강백호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좋아했던 노래 갔습니다.
이걸 보려고 학교에서 부랴부랴 하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달려라 하니~
정 말 홍두깨 선생과 하니~ 잊을 수 없습니다. 난 있잖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 세상끝까지... 아직까지 어디가면 간혹 들리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왠지 국산 만화라서 기억에 남는 것도 있고... (갑자기 하니를 생각하니, 명절때나 기회가 될때면 틀어줬던 우리의 초능력친구 둘리도 생각나는 군요~) 아참! 아직 들어도 노래 잘 부르는 가수, 이선희가 불러서 그런지 아직도 별로 촌스럽지 않다는... 어릴때 이선희를 꽤나 좋아했던 듯...J 라던지 그런..



빨간머리앤
주근깨 뻬빼마른 빨간 머리앤...이 노래 때문에 아직까지도 앤의 인상착의를 쓰시오~라고 한다면 쓸 수 있을정도네요. 빨간 머리 앤 때문에 초록지붕이나 다락방에서 살고 싶다는 상상도 줄곧 했었는데... 아마도 다락방에 대한 약간의 환상은 지금은 완전히 없는 듯 ^^;;



플란다스의 개
잊을 수 없는 길을 함께 걸었던 플란다스 개입니다. 마지막 사랑스러운 플란다스랑 꼬마가 죽을 때에는 완전 서글퍼 죽는지 알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찌나 많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는지... 그래도 만화 주제가가 서정적이고 예뻐서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혹시 주변에 기억에 남는 만화 주제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금 빨리 확 떠오르는 노래가 그닥 많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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