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현욱1 아내가 결혼했다?! 아마도 충격적인 영화 제목이라고 느꼈을 사람도 있고, 기다렸었던 박현욱 작각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어떻게 브라운관에서 보여질지 초조하게 기다렸을 사람도 있었을 것 같다. 나의 경우는 소설책을 읽으면서 뭔가 발칙하고 틀을 깨지만, 그것이 상식을 깨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상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내심 충격적이었던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는 당신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평생동안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 있습니까?" '자식 때문에 살아요'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TV 사랑과 전쟁에서도, 아침 연속극에서도, 우리가 마주하는 브라운관의 아주머니들은 어려운 자신의 처지와, 이제는 그냥 평범하게 늙어버린 자신을 보면서 '자식보며 산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2008. 1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