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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쁜 습관 어떻게 고치죠?

by Evelina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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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아서 자기

사실 최근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어서 그런지 평일에는 약 3-5시간 사이의 수면을 취하다가 주말이면 밀렸던 숙면을 모두 취하고 맙니다. 지난 황금같은 3일간의 주말과 휴일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니던 날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나머지 하루를 거의 잠만 잔 것 같네요. 이번 일요일에도 정말 모두 합쳐 30-35시간 정도를 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는게 허리아프고, 지겹지 않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지겹지도 않고 또한 허리는 아프지만 그걸 이길만큼 졸려웠습니다. (뭔가 비정상적인..)내내 자다가 일어나서 올림픽 주요 하이라이트보고 말이죠.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평일이 되면 새벽 2-3시가 되어도 쉽사리 잠자리에 들 수 없는 건 이미 고착화된 생활습관 때문일까요. 아님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혹은 주일에 너무 일을 빡세게해서 주말에 몰려잘 수 밖에 없는지, 아니면 주말에 너무 자서 평일에는 잠이 안오는 것인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건강한 피부와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라고 하던데 (그 시간이 가장 신체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거의 그 시간은 두눈 부릅뜨고 깨어있게 되니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 이번주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다음주부터는 꼭 12시 즈음에는 자려고 합니다. 꼬옥~

#. 운동부족

요즘 부쩍 들어서 기지개를 펴면 '뚜드드드드득' 소리가 요란하게 나서 옆사람을 참 곤란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운동을 즐기는 친구 녀석의 이야기를 들으니, 운동을 너무 하지 않으면 근육 사이에 기포들이 생기고, 그걸 갑자기 움직였을때 기포들이 터지는 소리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일단 이해는 쉬워서 운동을 안하면 몸에 공기 방울들이 몽알몽알 생겨서 흐름을 막거나 뻑뻑해지는 구나라고 이해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에 밥을 먹고 나오려고 의자에서 일어섰는데, '뚜드드드드득'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무릎이 펴지지 않으면서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려는 동작을 반복하면 너무나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는 겁니다. 저보다 먼저 나간 동료들은 아마도 '왜케 안나와'라며 목을 뺐을지도 모르겠지만, 하필이면 계단을 이용하는 곳이어서 무릎을 최대한 구부르지 않고 계단을 내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했습니다. 대략 한두시간이 흐른 뒤에야 무릎이 덜 아프긴 했지만 요즘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꼬옥~


#. 결론

'일찍 퇴근하고, 운동하고, 12시 전에 취침하기'

생각해 보니 위와 같은 한가지 결론에 다다릅니다. 흠.....가능할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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