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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4월 1일이 슬픈 이유는...

by Evelina 200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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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년에 한번 대놓고 누군가를 속여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다는 '만우절'입니다. 요즘들어 고환율에, 경기침체에, 죄다 나쁜 소리들만 있는데 농담한번으로 한번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입니다. (물론 지나치면 누군가에게 살의를 느끼게 하겠지만 말입니다.)그나저나 올해도 무엇을 할지 무진장 고민을 하다가, 나름 귀여우면서도 뭔가 애정이 담긴 Joke 정도로 받아들여주길 기대하고 우리 팀원들에게 요청을 하였으나.... 동료들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차암~ 다정다감한 우리 팀원들~ ;;

이블,,이래서 시집가겠어? 혼사 막히는 거 아냐?
그냥 버린 몸, 어때요~
저는 왠 성인 사이트에 온지 알았어요! 나 안들어갈래~!
 
하지만 아직 본방 시작 몇 분전이기는 하지만 왠지 떨리네여. 이러다 정말 혼사길이 막히는 건 아닌지, 동네 챙피해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그냥 요즘 누나가 많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사람들이 이해하고 넘어가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혹시 저를 알아보시더라도, 그냥 속으로 한번 웃고 지나쳐주세요. 제발~~~ T_T


그나저나 다들 만우절 준비는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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