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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EATALY - 이탈리 @ 판교 현대백화점

by Evelina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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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플레이스인 판교 현대백화점은 회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종종 저녁 시간에 들리곤 하는데요. 늘 사람들이 북적이다가 요즘에 들어서야 조금 빠진 것 같아요. 저녁시간이다 보니 제일 유명한 식품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먹지 못하고 줄만 바라보다가 엉뚱한 거 먹고 실패하기 일수였거든요. 오늘은 줄이 그닥 길지 않았던 EATALY에서 드디어 저녁을 먹었어요! 

EATALY

이탈리에서는 주로 이탈리아 음식인 파스타를 주로 판매하는데요. 직접 생파스타를 이용해서 요리를 해주기도 하고, 지중해식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음식에서 건강건강 이렇게 말고 있어요. 대략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기는 하지만, 요즘 대개의 파스타집은 이 정도 가격은 하니까요. 아무튼 감당하고 먹어봅시다~!

​요것이 메뉴판인데요. 저희는 새메뉴 중에서 아스파라거스 새우 생파스타와 가지로 만든 라자냐를 주문했어요. 다들 가지 라자냐는 맛있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닥 면을 심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렇게 2가지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식당가에 있지만 그래도 잘 세팅되어 있는 이탈리.

​가게의 전경이예요. 깔끔하면서도 식품관이 아닌 식당관에서 볼 정도의 규모와 인테리어지만 판교 현대백화점이니깐~ ( 현백은 이상하게 식당관에는 식당이 몇개 없구요, 공간도 식품관의 1/4 정도예요. 대신 조용한 것은 메리트랄까.) 

​드디어 나온 가지로 만든 라자냐! 짱짱짱!

이건 정말 짱이네요. 왠지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간 치즈치즈 라쟈냐를 꿈꾸기는 했지만, 면대신 가지를 얇게 펴서 켜켜이 쌓아올린 다음 그 사이에 담백한 치즈들로 채워서 나온 라자냐는 맛도 담백하고 그닥 질리지도 않아요. 라쟈냐를 먹고나서 이렇게 가벼운 느낌은 처음이야!!! 왠지 이 메뉴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 ) 

그리고 다른 메뉴, 아스파라거스 새우 생파스타. 말 그래도 3개의 재료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는 파스타인데요. 따뜻하고 쫄깃하고 부드럽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새우도 탱글하고, 생 파스타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던 것 같은 느낌. 아무튼 현대백화점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그나마 성공!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네요.


그나저나, 원래 EATALY에서 올리브를 구매해서 집에가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둘이 너무 담백한 나머지 뭔가 짭조름한게 없으면 안될 것 같아 올리브를 땄는데요. 올리브가 그닥 짜지않고 적당한 맛이라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분명.... 집에 가서 먹을거라고 샀는데 파스타랑 라자냐에 얹어서 올리브 작은 통을 다 먹어버렸네요. 그렇지만 올리브와 함께 먹은 것은 신의 한 수! 올리브가 아니었다면 조금 질려서 그만 먹지 않았을까.... : ) 


아무튼 판교 현대백화점 투어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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