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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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詩. 도종환 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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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갑자기 유채꽃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도종환님의 시가 생각나네요.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외롭고 내 삶에 찌들어가도, 그래도 사는 건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 제게 봄이 왔나봅니다. 싱숭생숭하는 것이..

p.s. 참, 지난주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탁트인 바다와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을 가까이 볼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몇 군데 새롭게 가본 곳들은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스런 댓글이 필요합니다 ♡

  1. BlogIcon Zet 2008/04/08 07:4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워크샵 부럽습니다. 사진속 꽃들이 참 좋네요!

    • BlogIcon Evelina 2008/04/09 01:20  수정/삭제

      제주도 갔다고 그렇게 사람을 뺑뺑이 시킬줄은 몰랐죠. 새벽에 갔다가 다음날밤 12시가 되어 돌아왔다는... 원상복귀가 너무 힘드네요.

  2. BlogIcon 기차니스트 2008/04/08 09:53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우왕 ㅠ_ㅠ; 이제 이 주변도 벚꽃놀이 한창이라는ㅋㅋ
    옆에 exile 검색은 뭐지요;;? 눌러봐야겠다

  3. BlogIcon 박노아 2008/04/08 12:43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의 가장 깨끗한 공기와 가장 깨끗한 물을 드시고
    화려한 봄을 맞으세요 ~

    꽃은 정말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군요.

  4. BlogIcon 섬연라라 2008/04/08 13:14  수정/삭제  댓글쓰기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이젠 말리고 싶어요. ^^;

  5. BlogIcon Linetour 2008/04/08 22:14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창 휘닉스파크로 워크샵가서 눈구경하고 볼링치고 PPT파일 열라보고
    그러고 왔습니다. 보드와 스키는 딴나라 이야기죠
    제주도의 워크샵이라 부럽삼~!
    그래도 결혼식이 있는 6월에는 갑니다.

  6. BlogIcon 에코♡ 2008/04/08 16:4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제주도 가고 싶어죽겠는데
    ㅠㅠ
    흐어엉

    노란 유채꽃 이뻐요
    시도 좋고 ㅠ

    • BlogIcon Evelina 2008/04/09 01:22  수정/삭제

      5월달, 제주도 날씨가 거의 초여름 날씨라 여행하기 딱 좋은데.. 마일리지 쌓인 거 있으시면 탈탈 털어서라도 가세요~.

  7. BlogIcon siesta  2008/04/08 23:27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흣. 이뻐요 유채꽃 > _<
    눈으로 직접 보고싶다..ㅠ

  8. BlogIcon 헤이즐 2008/04/10 01:03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이래저래 다섯번 쯤 갔는데 모두 유채꽃 계절이 아니어서...
    Daum이 제주도에 있으니, 일 때문이라지만 좋은 계절에 제주도에 갈 수 있어서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