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영국 런던 맛집 추천 7

2015.12.01 20:23

영국 런던 맛집 추천 7



누가 영국의 음식이 맛이 없다고 했던가-
영국은 친구의 말처럼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영국의 대표 음식이 '피시앤칩스'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더 문제인 것인지, 여기에도 사람이 살고, 사람들은 각자의 입맛과 취향이 있으니 맛없는 집만 즐비한 것은 아니다. 아마도 운이 없게도 맛이 없는 곳만 다니신 분들이 광분하여 퍼트린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예상외로 여행 내내 저렴하거나 중저가의 음식들을 너무나 맛나게 먹었던 나머지 너무나 기억이 좋다. 1주일 정도 머물면서 여러 곳에서 식사를 했지만 여기는 한번 꼭 가보라고 권하는 곳들만 추천해드리려고 함. 꼭 한번쯤은 먹어볼만!!!


1. Regency Cafe​

내일 아침 눈을 떠서 아침 식사를 하러간다면 기꺼이 여기에 가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 빅토리아 역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리젠시 카페는 조식으로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실제 런던 사람들, 아니 동네 사람들이 줄이 끊이지 않고 내내 들어오는 그런 곳이었다. 다른 특별할 것도 없고, 신기할 것도 없이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인 계란, 커피, 소세지, 콩에 토스트 정도 주는 가게인데 정말 매력적이다. 가게 벽면에서 극찬한 기사들이 붙어있는데, 예를 들면 "이곳은 오뜨 퀴진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미식가들이 빼놓지 않는 곳이다"라고 평을 할 정도다. 왠지 공감.

일단 주문을 받으시는 아저씨의 목소리 어쩔! 꼭 여자들이 오면 Young lady나 Ma'am을 꼭 붙여서 이야기를 걸어주신다. 게다가 목소리를 얼마나 우렁차고 경쾌하신지 마치... 해군의 장교로 있으시다가 이 가게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너무 씩씩해서 녹음을 해두고 모닝콜로 쓰고 싶을 지경이다. 그리고 굉장히 심플. 대략 Breakfast 세트를 시키고 티나 커피를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Breakfast와 오믈렛을 1개씩 주문하고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는데, 그냥 Breakfast를 2개 주문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이유는...너무나 맛있으니깐! 그리고 차에 목말라하는 걸 눈치챈 건지 아저씨가, 자기가 실수로 홍차에 밀크를 탔다며 공짜로 마시라고 하셔서 완전 럭키였던 하루!!! 아...진심 다시 가고싶다.




2. Startins (Bloomsbury)

이 곳은 이야기하기가 애매하기는 한데, 이 공간을 대여해서 여러개의 음식을 팔러나온 셀러들에게 자리를 임시로 대여해주는 푸드 마켓 같은 곳이었다. 아마 주변 직장인들이 이곳을 단골처럼 찾아오는 걸 보니 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늘 차가운 음식을 접했던지라 여기에서 바로 구워주고 끓여주는 음식들은 너무나 따뜻하기도 했고- 진심 비주얼도 좋았고, 저렴하고 완전 완전 완맛이었다!!! 정말 너무 좋은데 어떻게 전할 말이 없네. 진심 영국스러운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화지타와 리조또, 그리고 빠에야까지 주문해서 총 18.50파운드 정도이니 완전 럭키! (인당 1만원에 푸짐한 점심을 먹은!!!, 그리고 이런 종류의 음식들은 마켓에 가면 맛볼 수도 있다. 정말 마켓에 가실 때에는 배고픈 상태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3. Beigle Bake

사실 쇼디치에 들린 목적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단돈 3파운드로 정말 맛있는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소문에 찾아간 곳. 소문난 이곳은 정말 관광객이며, 현지인 할 것없이 사람들이 많아서 종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래서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인지도- 대개 3파운드 내외 가격으로 맛을 볼 수 있고, 투박하지만 쫄깃한 베이글에 완전 상상할 수도 없이 두껍고 촉촉 부드러운 베이컨이 빵 속에 들어가있다. 제일 유명한 것이 Salt Beef Beigle 이건 정말 짱인데 어떻게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이 것만 먹으면 조금 짤 수 있으니 연어가 들어가거나 다른 종류의 베일글도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정말...여기 주변에서는 이 가게만 불티가 난다는 사실!!!!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또 한끼가 인당 5,000원 정도로 해결이 되버렸다;;



​​4. Holmes Fish & Chips

왠지 관광지 옆에 관광지 이름을 따서 만든 가게라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대략 중박은 치는 집인 것 같다. 일단 유리에 셜록 홈즈 모양이 있는 것 빼고 내부는 전혀 홈즈와는 상관이 없다. 아무튼 여기에서도 피시앤칩스랑 다른 것들 주문하긴 했지만 역시 피시앤칩스가 제일 맛있었다!! 내가 보기에 여자 3명 정도면 2개 정도의 피시앤칩스에 다른 사이드를 주문해서 먹으면 배가 터질 듯... 왜냐면 배터질만큼 감자칩을 주니까!!!!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건, 감자칩이 기름에 튀겨진 것 같지가 않네요? 암튼 기름기가 없어서 그런지 담백하게 완전 다 먹음 ㅋㅋㅋㅋㅋ



5. Jamie Italian

마스터셰프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의 가게가 몇 있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맛과 멋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봐도된다. 조금은 추웠기에 단호박 소스의 감자뇨끼, 진짜 카르보나라 파스타 그리고 해물로 맛을 낸 오늘의 수프, 그리고 여러가지 빵이 나오는 전체를 주문했다. 암튼 다 맛있었는데 빵에 찍어먹는 오묘한 할라피뇨와 올리브가 섞인 소스맛은 진짜 개운하면서 중독성 짱!!! 그리고 recipes 라는 소스를 파는 곳도 무언가 독특한 음료들도 파는데 제이미라는 이름이 붙은 곳들은 대부분 맛도 있고 예쁘기도 한 듯. 암튼 마지막 추천지.



​6. GBK ( Gourmet Burger Kitchen )

​여기는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연극을 보고 다시 런던 브릿지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들어갔던 곳인데, 진짜 햄버거 완맛!!!! 수제버거도 너무 맛있고, 소스맛들이 오묘하고 특색있으면서도 맛있다. 심지어 추가로 주문했던 샐러드와 밀크쉐이크까지 진심 완벽한 조화. 마지막날 한번 더 먹고 싶었던 메뉴다-



​7. Nando's

영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치킨집이라 그런지 동네를 다니다보면 여기저기서 발견하게 된다. 담백하게 구워나오는 치킨에다 셀프로 매운 정도의 소스를 찍어먹는데, 이 소스가 너무 애호가들이 많아서 테스트코에서 페리페리 소스를 판매하기도 한단다. 우리는 매운 한국인이라 Extreme Hot 소스를 선택했지만 딱 기분 좋은 맛이다. 이 곳은 주문은 바에 와서 미리 선불 계산을 하면되고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 제공된다. 심지어 소스를 셀프로 가져와서 즐기면 된다. 개인적으로 사이드 메뉴는 옥수수가 진심 맛있었다;;; 2개 혼자 다 먹고파 -ㅠ-






아, 입맛 다시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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