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탐방기 -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내심 북경에 가기 전 북경 올림픽과 관련하여 경기장들도 너무 멋지고, 화려한 개막식과 폐막식의 감흥이 남아있어서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한번 그 남아있는 감흥을 즐길 수 있을까하고 기대했던 여행길이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북경올림픽 경기장은 이후의 다른 용도 변경때문인지 내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내부인에게는 공개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먼 발치에서 올림픽 경기장을 돌아가며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름 사진을 찍는 스팟이었는지 사람들은 그곳으로 이동해서 경기장을 가까이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저희도 물론 그 곳에서 사진을 몇 컷 찍었지만 가까이에서 그런 건축물들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경기장을 비롯해서 옆에는 봉화 모양의 호텔도 주변에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북경 도시 전체가 북경 올림픽을 위하여 대대적인 변신을 한 것 같아 보인다고밖에 할 수 없겠네요.

아무튼 이후에는 조금 더 자유롭게 가까이에서 보고, 또 이후에 경기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조금은 낯설지만 생각보다 스케일이 컸던 북경의 첫날은 이렇게 아쉬움으로 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북경에 가신다면 올림픽을 비롯해서 여러 조형물들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