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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감사합니다! 내게 보내 온 '첫 크리스마스 카드!

by Evelina 200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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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언제왔는지도 모르게끔, 한해를 마무리 하려고 하네요. 곧 며칠 있지않아 2008년이 다가오니 말이예요. 한해를 마무리 하기전 가장 큰 기념일인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지만, 남자친구가 없는 관계로 '반드시 24일날 잠이 들어 26일날 일어날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바쁘고 정신없이 많은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저보다 먼저 '신짱'에게 멋진 카드를 보내주셨네요. 정말 남는 건 사람과의 인연이라는 것은 소중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해동안 멋진 러브 스토리는 없었지만,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다시 한번 가슴깊이 느끼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Christmas Card from Kahn (http://linetou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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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도 오래하고, 건축업을 하다 보니 이리저리 여행도 경험도 많이 하시고, 그리고 결혼 생활도 오래되었지만, 언제나 와이프되시는 '헤이즐' 언니랑 연애하듯 사는 걸 보면 '참 멋지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칸' 오빠였습니다. 그닥 알게된 시기가 다른 지인보다는 짧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함께하고, 이야기 했었던 것 같습니다. 카드 역시 오빠의 섬세함과 배려가 카드 주변으로 후광이 나오는 것처럼 너무나 멋졌답니다!!! 회사에서 이걸 받는 순간 완전 감동의 물결이~~~~

* 참, Kahn 오빠네 집에서 발견했던 백지같은 엽서지가, 늘 색연필과 멋진 펜을 만나 멋진 화폭이 되어 연애편지로 돌아온 걸 보며, 내심 그런거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멋진 오빠의 스케일과 섬세함에 다시 한번 감복하지 않을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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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Kahn님께 받은 카드의 컨셉은 '천사의 계단(Angel Steps)'를 형상화해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카드와 함께 따라온 설명에는 "사람들은 - 행복이란 건  산너머 있다고  - 했답니다.  일본 남부의 작은 마을, 큐슈에 있는 삼천개의 산계단이 있는데 이 모습이  꼭 저 산멀리 있는 당신을 천국으로 안내해주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멋진 산 속에 멀리서 하늘까지 닿으며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한폭의 그림 같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꼬옥~ 놀러가봐야 할 것 같아요.

Angel Steps
Peope say, "Happiness lives over the mountain." The tree-thousand mountain steps in a small town in Kyushu (souther part of Japan) are familiar to people. It is as if angel steps were leading you to a heaven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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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저는 늘 맛난게 있으면 같이 먹자, 같이 가보자, 이거 써봐라라고 반강요와 추천을 번갈아가며 하곤 했었는데, 언제나 진실되게 들어주시고, 실천으로 보여주셔서 놀라곤 합니다. 제가 조금 어렵겠지만 강요했던 티스토리에도 여행한 이야기, 건축과 관련한 이야기 등으로 열심히 글을 써주기 시작했답니다. :) 혹시 건축이나, 일본, 책이나, 여행, 사진 등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꼬옥 한번 들리셔서 구경도 하시고, 댓글이나 방명록도 남겨주시고, 블로그에 오는 것이 심심하지 않도록 멋진 친구가 되어주세요!!! (Kahn's Blog : http://linetour.tistory.com )


2007년 다가기 전에, 꼬옥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고맙다는 감사 한마디, 꼬옥 남기시기 바래요. 이제 아직 12월의 중순밖에 안되었으니, '나도 할걸' 하기 전에 선뜻 먼저 고마움의 뜻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연말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Kahn오빠! 카드 너무 고마워요! 완전 감동이얏!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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