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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2

가끔 고갤 들어 하늘을 봐 뉴스를 보니 이런 날씨가 13년만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맑고 시원한 그리고 미세먼지 없이 너무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회사 출근을 하려고 신발을 신고 있는 저에게 언니가 말을 건네더군요. 그리고 어김없이 아이팟을 귀에다 꽂고, 요즘 듣는 몇곡의 노래만 넣어둔 On-the-go를 재생시킵니다. 매일 아침 반복된 길을 다녀서 그런지 회사로 가는 길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고 또 걸어갑니다. 그리고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회사 책상 앞. 오늘도 어김없이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듣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걸어가는 데 우연찮게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눈이 부셔서 눈물이 날 것 같아 얼른 가방속에 넣어둔 카메라를 찾아 찍었습니다. 왠지 울적해졌다가, 왠지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 정말 .. 2008. 6. 29.
Sky Falling On Me 01 June, 2008 요즘 비가 자주 와서 하늘도 찌뿌둥하더군요. 늦게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하늘색이 참 묘하더라구요. 이런 하늘을 보고 있는데 읽었던 책이나 들었던 음악도 생각나지 않고 그냥 묘한 정적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소리, 그리고 조금은 으슬으슬한 기운만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뭔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이 하늘을 멍하니 오랫동안이나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반살이나 먹어버렸네요... 200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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