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울한청춘1 우울한 청춘/青い春 (Blue Spring 2001) 청춘. 청춘은 만물이 푸르른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무엇을 해도 아름답고, 눈부실 수 밖에 없는 시간. 뒤돌아보면 볼 수록 가장 눈부실 시간을 누구나 살아가게 된다. 청춘은 정말로 눈이 부실까, 아니면 너무 눈이 부셔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일까. 청춘을 보내는 청년들이 영화 내내 나오지만, 영화의 제목처럼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은 방황하고, 헤매이고,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갈구했다. 이런 우울하고, 불분명한 미래에 대해 괴로워하는 순간 이걸 벗어나고 싶어서 모두 빨리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시기가 아닐지 모르겠다.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아니 절대로 그렇게 믿고 싶지 않은) 학원 폭력들로 물들.. 2007. 7.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