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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Cafe Espana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 - Cafe Espana 한켠에서 - ++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늘 사람들로 북적이죠. 맛있는 쿠키 하나를 곁들이면 더욱 좋은 궁합이 나오기도 하구요. 가게 안에 들어가면 제가 늘 보는 문구입니다. 정말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피는 것인지... 그냥 매일 갸우뚱하며 지나칩니다. ++ 저 사진은 사진기가 없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살짝 티스토리에 올리면서 이미지 업로더의 기본 에디팅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나름 예쁘게 보정이 되어 내심 놀랐습니다. 역시 사진은 작게편집을 해야 ;;; 2008. 4. 18.
제주도 유채꽃 흔들리며 피는 꽃 ( 詩. 도종환 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p.s. 갑자기 유채꽃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도종환님의 시가 생각나네요.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외롭고 내 삶에 찌들어가도, 그래도 사는 건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 제게 봄이 왔나봅니다. 싱숭생숭하는 것이.. p.s. 참, 지난주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탁트인 바다와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을 가까이 볼 수 있.. 2008. 4. 8.
많은 생각을 안겨준 시, '화살과 노래' 화살과 노래 by Henry Wadsworth Longfellow,1807-1882 나는 하늘을 우러러 화살을 쏘았네 화살은 빛살처럼 날아서 어딘가로 사라지고 화살이 머무는 곳 아는 이 없었네 나는 하늘을 우러러 노래를 불렀네 노래는 하늘을 맴돌다 어딘가로 사라지고 노래가 머무는 곳 아는 이 없었네 먼 훗날 참나무 등걸에 화살은 부러지지 않은 채 박혀 있었고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의 마음 속에 새겨져 있었네 The Arrow and the Song I shot an arrow into the air; It fell to earth, I knew not where; For, so swiftly it flew, the sight Could not follow it in its flight. I brea.. 200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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