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모1 즐거운 나의 집,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의미 영화 'Enchanted' 에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동화책에서 순식간에 역경을 겪고 아름답게 사랑을 맺고, 결혼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만 나오지만, 결혼식 이후 장면이 나오는 것이 없다는 자체가 '삶의 끝 = 행복의 끝'이라는 의미가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대학교때 즈음인가 고교시절의 절친을 만나 소주를 한잔 기울이고 가는 길에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만약 '우리 부모가 죽으면 정말 눈물이 펑펑나서 멈출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 이유는 유일하게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시기하지도, 질투하지도, 비교하지도않고 영원히 조건없이 나를 믿어줄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었죠. 물론 배우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부모-자식이라는 관계보다 오묘하고 독특한 관계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왠지 '든든한.. 2008. 9.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