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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

즐거운 나의 집,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의미 영화 'Enchanted' 에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동화책에서 순식간에 역경을 겪고 아름답게 사랑을 맺고, 결혼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만 나오지만, 결혼식 이후 장면이 나오는 것이 없다는 자체가 '삶의 끝 = 행복의 끝'이라는 의미가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대학교때 즈음인가 고교시절의 절친을 만나 소주를 한잔 기울이고 가는 길에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만약 '우리 부모가 죽으면 정말 눈물이 펑펑나서 멈출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 이유는 유일하게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시기하지도, 질투하지도, 비교하지도않고 영원히 조건없이 나를 믿어줄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었죠. 물론 배우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부모-자식이라는 관계보다 오묘하고 독특한 관계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왠지 '든든한.. 2008. 9. 16.
다들 나만 빼고 이러기야? 예전 한번 Daum블로그에다 친한 친구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결혼 안할 것 같았던 친구부터 정말 거꾸로 한명씩 결혼을 하기 시작해 올해에 남은 친구 2명이 시집을 간다. 다른 애들은 이미 시집도 가고 빠른 애들은 아기도 있다. (너무 빠른 걸 원한건 아니지만) 나만 쏘옥 빼고 다들 기혼. 나만 싱글. 싱글 전혀 화려하지 않다. 그리고 나의 동호회라고 해야하나. 오빠 언니들은 언제 시집장가 가나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주말이건 휴일이건 연애질하느라 너무너무 바쁘다. 심지어 약속이나 한 듯, 혹은 스케쥴링이나 한듯이 정말 일주일 또는 한달 간격으로 계속 결혼 소식이 빗발친다. 이러다 나 시집갈때에는 하객 손님이 다 애들 손 잡고 들어오겠더라. 너무하다. 나만 쏘옥 빼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BABY 열풍이다.. 200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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