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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2

아주 사적인 시간 by 다나베 세이코 아주 사적인 시간 by 다나베 세이코 이라는 책이 영화화 되면서 우리나라에는 더 잘 알려진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신간이었다. 사실 책으로 읽어 본 것은 이 것이 처음이었으나, 주로 일본 문학에서 하루키의 작품을 많이 읽다 다나베 세이코의 작품을 읽으니, 세이코만의 섬세함이나 평범함 속에서의 아주 작은 감정들에 대한 표현이 꽤나 여성스러우면서도, 흥미롭다. [줄거리] 결혼과 동시에 상류층에 발을 디딘 '노리코'가 여주인공이다. 서른한 살의 노리코는 남자 같은 짧은 머리에 여름이든 겨울이든 바지에 티셔츠 차림이다. 화장도 안 하고 누가 봐도 그냥 '여자아이' 같은 여자다. 이런 노리코 앞에 돈 많고 섹시하고 능력 있고 나이까지 어린 '고'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소박하게 살아가던 노리.. 2007. 12. 21.
밤의 피크닉을 함께하다 멜랑님의 블로그에서 건진 일본소설 '밤의 피크닉' (밤의 테크닉이 절대로 아닙니다. ;;) 을 이제서야 몇일만에 전철을 이용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완독을 했네요. 생각해보니 차를 몰고 다닐때에는 라디오를 많이 들었었는데, 역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 책하고도 가까워지네요. 회사와 거리가 있다보니, 몇일만 왔다갔다 하게 되면 다 읽어버리게 되네요. 온다 리쿠 (개인적으로 작가들의 이름들 잘 못 외웁니다. 굉장히 미안하네요)의 소설 '밤의 피크닉'의 무대와 시간은 굉장히 짧습니다. 마치 소설속의 고3의 시절만큼이나 짧고, 어색하고, 능숙하진 않지만 무언가 강렬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에는 잘 몰랐지만 지났을때에는 '그때 나도 뜨거웠지'라고 생각되는 '청춘'의 한면을 그리고 있는 듯합니다. 쓱스럽지만 용.. 200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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