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슬프다4

R.I.P. MJ Micheal Jackson (1958년 ~ 2009년) 그가 여러가지 스캔들이 휩싸인 불미스러운 멍에들과는 상관없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아티스트로써 나는 그를 사랑했고 존경했다. 어렸을 적 잭슨5로 활동할 때의 그의 미성의 음성은 노래 가사도 잘 몰랐던 어린 시절의 나의 가슴을 흔들었고 그 후로 주욱 그를 좋아했다. 그가 만들어내는 모든 뮤직비디오와 스타일은 전세계의 유행이 되었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뮤직비디오는 어김없이 유행이 되었고, 다양한 아류작들이 생겨났고, 지금봐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내 세대에는 HOT와 젝키, 그리고 서태지가 주름을 잡았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춤 잘춘다는 친구들은 늘 마이클잭슨을 우상으로 생각했었고, 장기자랑에는 그의 문워크와 Dangerous나 Billy Jean 이런 .. 2009. 6. 26.
2009-05-25 08 : 00 8시 출근하는 지하철 안은 평소때보다 더 조용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 최진실 자살이나 다른 사건에서는 사람들이 가쉽처럼 소곤소곤대고 계속 문자질을 했었는데 경건하리라고 생각할 만큼 오늘은 질서정연하고 숙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저만 그랬을까요. 10 : 00 오늘 오전 회사에 도착하니, 인터넷에 새롭게 올라온 추모곡을 듣고 있더군요. 링크를 보내주셔서 듣는데 마지막 노 前 대통령이 부르신 광야에서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왜이리도 슬픈지요. 주말에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는 커녕 모든 사람들이 지쳐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다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 일만 머리속에 맴돈다면서요... 13 : 00 점심 시간, 다 같이 둘러앉아 꺼내기 시작한 건 어쩌면 오전 내내 다물고.. 2009. 5. 25.
숭례문전소, 이제서야 눈으로 보다 지난 토요일 서울역에서 결혼식이 있어 참석을 하고 나니 뭔가 스케쥴이 어정쩡해서 서울역에서 금새 걸어갈 수 있는 남대문을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남대문에 자주 가긴 했었었는데 올해 들어서 많이 바쁘기도 했었고, 전소 사건 이후 가봐야지라는 생각만하고 직접 본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한참 전소된 것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놀러온 친구가 "남대문 어떻게 되었어? 가봤어?"라고 묻길래 아직 못가봤다고 말을 하고 나니, 참 이 남대문 전소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봤을지 한참 또 까마득해집니다. 아무튼 실제로 가서 보니 생각보다 조금 더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늘 남대문을 가운데 두고 돌아가는 차들을 보는 것 하며, 조카랑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거나 잔디밭에 앉아있.. 2008. 5. 18.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버린다.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언젠가 발견한 나는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도 하고, 벌써 직장에서 4년차에, 친구들은 내 눈에는 그렇게 어려보이는 친구들은 결혼도 해버리고, 숨가쁘게 일을 하고 있다. 정말 숨이 가쁘다라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숨고르기를 한판하고 일을 정리해야할 텐데라는 강박관념까지 든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을 한번은 정리해야하는데라는 일처리에 대한 부담감. 그렇게 숨가쁘게 일주일이 가면 쉬지 못했던 몸은 어느새 신호를 보낸것인지 아무런 만남이나 이벤트도 없이 주말은 그렇게 잠, 그리고 밥, 그리고 TV를 보며 그렇게 지나가버리고 만다. "언니, 벌써 일요일도 다 간거야?"라고 물으면서 말이다. 시간이.. 2007. 8.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