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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by 三浦しをん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우라시온(三浦しをん) 처음 책을 펼쳤을 때에는 '왠 달리기? 아 싫은데~'라는 생각이 컸다. 본인은 100미터를 20초안에 들어오지도 못했고, 어릴 때에는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달리기는 거의 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림픽 경기 중에서 어쩌면 지겨워서 아님 왜 지켜보는지 몰랐던 종목이 '마라톤'이 아니었을까 하는 정도로 나는 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난 이 책을 통해 '달리기'를 다시 봤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온 힘을 다해 바람을 속을 달렸다. 두 권으로 된 이 책의 1/4 즈음 정도만 되어도 나는 어느새 누구보다 몰입해서 그들과 함께 달리고 있었다라는 사실에 흠짓 놀라게 되었다. 벌떡벌떡, 정말 이렇게 벅차오를 정도로 .. 2009. 7. 12.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by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 요즘 일에만 너무 파묻혀 사는 것 같기도 하고, 24시간 일만 생각하고 그러자니 머리털도 빠질 것 같고, 일을 하면서도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 'Romantic Novel'을 읽어내려가는 것. 잠시 머리가 지끈거려 올때면 책을 꺼내든다. 그리고 그 속에 파묻히면 잠시 동안은 일에서 해방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다시 일로 돌아오더라도 일이 잘 안되어서 생기는 조바심도 줄어들고 말이다. 요즘 책을 안읽은지도 오래되었는데, 벌써 1주일 만에 소설책만 거의 3권 정도를 읽어내려가는 것 같다. 역시 좋아하는 것을 할 때에는 시간이 정말 잘 가는군요! +++ 기욤 뮈소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게 되었지만, 빠르.. 2008. 7. 14.
글귀 하나에 울뻔했다 오랜만에 졸업을 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있는 발랄한 그녀들을 만났습니다. 그녀들은 제가 아끼는 후배이자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너무나 멋진 여자들이라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난 너희들이 끝까지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언니의 모든 것들을 다 기억하진 말아주었으면 한단다. 애써 지워버린 기억들을 너희가 기억하고 있으면 어떻게하니!!!! ^_^ )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주머니를 꺼내놓다가 그녀1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찰나 핸드폰에 이상한 글귀가 있길래 대놓고 들여다봤더니, 제 주변의 모든 공기를 빨아들이는듯 한 포스의 글귀가 있어서 한참동안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1은 그 글귀가 어디에서 나오는 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어느 가게의 한 구석에 적혀져 있길래 핸드폰으로 뜬금없이.. 200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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