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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4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팥죽집 삼청동을 걷다보면 단층 건물에 '서울에서 두번째로 잘하는 집'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왠지 속을 들여다보면 70년대풍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소박하고 작지만 왠지 정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납니다. 왠지 하얀 입김이 입에서 나올 즈음에 따뜻한 단팥죽 한그릇이면 속과 마음이 편해질 것만 같은 그런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이 집을 나서면 옆에는 '다방'이라던지 길 앞에는 '군고구마'나 '군밤'을 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작은 그릇에 뚜껑을 열면 입맛을 돋구는 짙은 붉은 색과 단밤들이 너무 예쁘게 들어있습니다. 그 맛 역시 팥을 어찌나 진하고 곱게 쑤었는지 맛도 진하고 (저는 미숫가루도 거의 죽처럼 먹는다는...;;) 그 안에 큼직하게 들어간 한개의 새알이나 은행도.. 2008. 9. 3.
[삼청동] 티스토리 in 삼청동 삼청동에서 맛있게 먹었었던 단풍나무집 고기가 생각나서 언니네 식구랑 먹고 나오는 길에 우연하게 본 '티스토리'라는 카페입니다. 이 가게는 순전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가 '티스토리'라는 것 때문에 간 곳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시는 가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을 가다가 이렇게 강렬한 빨간 천에 씌여있는 걸 보고 들여다 보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자주 가는 카페를 향해서 가고 있었는데, 단순하게 이 간판하나 보고서 마음을 급하게 바뀌었죠. 한번 새로운 곳에 가보지~ 뭐! 메뉴판에는 확실하게 '티스토리'라고 써있네요. 말로만 듣던 티스토리를 여기서 보게 될줄이야! 라는 심정으로 티스토리라는 글자가 있는 곳은 다 찍으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 2008. 8. 5.
[삼청동] 단풍나무 고기 참 맛있어요! 요즘 부쩍이나 고기가 좋아졌습니다. 예전엔 고기를 한달에 한두번 먹는 꼴이었는데, 요즘은 그 주기가 거의 일주일에 한 두번으로 빈번해진 것 같습니다. 가끔은 점심때에도 고기를 먹습니다. 어느날, 친구들과 삼청동에 놀러갔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위해서 가려고 길을 돌아서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는 고기 냄새를 우연하게 맡게되었습니다. 밥을 먹으려고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었는데, 이건 왠걸. 고기 냄시를 맡고나서 꼼짝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냄새에만 의지하여 가게된 곳이 바로 "단풍나무"라는 고기집!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31-1번지 (☎ 02-730-7461) 갤러리풍의 고급스러운 회벽과 전통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삼청동에 위치한 퓨전식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너무 정.. 2008. 6. 21.
[삼청동] 마녀, 늑대의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다 Ezina님의 블로그에서 이 곳을 처음 접하고, 정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곳이었습니다. 특이한 이름과 함께 너무나 아늑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맹목적으로 홀려버리고 말았던거죠. 그리고 드디어 그곳. 마녀, 늑대의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147번지 18호 + 전화번호 : 02-730-1815 생각을 해보니 이곳을 찾는다고 길을 걸어가면서 정작 근처에는 다와서 어딘지 허둥지둥 거렸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쳔으로는 참 찾기 쉬운 곳인데 말이죠. 이 카페는 순백색의 낮은 1층짜리 건물에 빨깐 매니큐어를 바른 듯 선명한 간판이 전경이 전부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호감을 주더군요. 지난 봄의 꿈을, 기억하라 갔었던 날 살짝 비가 내리고 있어 안으로 들어가려던 입구 앞.. 200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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