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iPhone과 찰떡궁합인 사진앱 추천

2013.06.27 21:09

iPhone과 찰떡궁합인 사진앱 추천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살까, 안드로이드 폰을 살까 고민을 할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스마트폰들이 점차 기능들이 훌륭해짐에 따라 따로 카메라를 들고 다닐 일이 없어져서 그런지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잘 꾸며주는 '카메라 앱'인 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개인적으로 '완소'라고 생각하는, '유료'앱이지만 1불-2불 정도는 아깝지 않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카메라 앱니다.



Camera+


Camera+ 라고하면 앱스토어가 생긴 이래 '사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몇년 째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인기앱이죠. 심지어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는 것은 사용을 하면 할 수록 좋은 점들이 계속 발견되기 때문이죠. 


사진을 많이 찍어도 부담이 되지 않아요!

생각보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을 사진을 찍게 되면 굉장히 유사한 사진들을 몇 장, 몇 십장을 찍게 되는데, 그리고나서 갤러리를 보면 비슷한 사진이 많아서 고민했던 적 없으신가요. Camera+에서는 마음껏 찍었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만 골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쉽게 같은 사진을 복사해두고 여러가지 효과들을 다양하게 적용해서 저장할 수도 있는 장점도!




하지만 제가 이 앱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빠르고 쉽지만 '간지나는 효과' 때문일텐데요. 위의 화면에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뒤 'Edit(편집)'을 누르면 아래처럼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한 눈에 내 사진이 어떻게 보정되는 지 바로바로 볼 수 있고, 디테일한 수정까지도 지원합니다. (이러한 디자인 많이 보셨을텐데, 거의 Camera+가 선두에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효과, 액자, 크기까지 거의 한 두번의 손놀림에 후다다닥 완성되어 막 찍은 사진도 예뻐보이게 해주는 그런 앱입니다. 완전 강추! 




이 사진 역시, 봄에 소풍갔을 때 한번 찍어본 거지만 그냥 막 찍은 사진도, Camera+ 만 같이 있다면 언제나 든든해지네요. 아, 보정없이는 어떤 사진도 공유를 할 수가 없어요. >_<





Andigraf


Camera+가 쉽고 빠르게 사진을 찍고 보정한다라고 한다면, 이 앱은 Hipstamatic이라는 앱과 함께 극강의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을 스마트폰에서 느끼게해줍니다. 아래에 보는 것처럼 갑자기 휴대폰이 작은 토이카메라로 변신하구요 : ) 작은 액정을 통해 앵글을 바라보고, 검정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으면 '찰칵찰칵찰칵!' 



그리고 카메라의 렌즈나 필름을 교체할 때에도 우측의 작은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일회용 카메라의 필름 뚜껑을 열어 필름을 교체하는 느낌을 느끼게 해줘요. 흑백부터 칼라, 그리고 여러가지 렌즈들을 선택하면 렌즈 모양에 따라 2분할, 4분할, 8분할, 16분할로 연사를 찍은 뒤 1장의 사진으로도 꾸며줍니다. 토이카메라는 허술한 껍데기 속으로 번져 들어오는 빛과 어우려져 찍히기 때문에 감성이 더 돋느데, 어찌나 그 색감이 좋은 지 진짜 토이카메라로 찍은 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리고 찍은 사진들도 이렇게 시간과 날짜를 적어서 벽에 테이프로 붙여놓은 것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아날로그가 퍼져있죠. 정말 아이폰을 처음 구매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앱 중에 하나입니다. 심지어 이제는 셀카도 연사가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아래에는 막 찍은 사진인데, 그래도 멋지네요!)







Hipstamatic Oggl


Hipstamatic이 정말 아날로그 사진 필터의 최강자였다면, 이들이 모여서 최근 또 한번 재미있는 녀석을 만들었어요. 이 앱은 다른 앱과 달리 이미 찍은 사진을 가져와 필터를 적용할 수는 없고, 반드시 이 앱을 통해서 촬영만 가능합니다. 정사각형 네모 프레임에서 찍고, 위와 같이 카메라 렌즈를 선택하고 필름이나 효과를 선택하는 방법이죠. 물론 돈을 내시면 매우 스페셜한 필름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이 앱에서 찍은 사진은 타임라인처럼 기록이 되고, 친구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서로 사진을 구독하기도 하고, 잘 찍은 사진을 경연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의 멋진 사진을 보고 '나도 이렇게 하고 싶어'라고 한다면 그 적용된 필터를 '복사'하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그럼 나중에 사진만 찍으면 그 고수처럼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가지 더! 예전에는 사진을 찍고 보정하고 저장을 하고, 또 다시 보정을 하면 계속 사진을 누적되어 갤러리에 쌓인다면, 이 앱에서 찍은 사진의 필터효과를 지속적으로 바꾸어도 완벽하게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이 동기화된다는 사실!!! 이제 마구마구 효과를 주고 막 시도해봐도 갤러리가 지저분해질 일 전혀없겠죠? ^^ 




Slow Shutter & Toon Camera


막 예술사진처럼 빛이나 물이 지나가는 모습을 정지된 화면에 멋지게 넣고 싶다! 혹은 어떤 사진을 보면 어떻게 찍은 거지라면서 놀랄 때가 종종 있는데요. Slow Shutter라면 간단히 해결. 정지된 화면에서 자동차나 물이 떨어지는 걸 찍으면 느려진 셔터에 빛의 자리가 남아서 멋진 예술사진이 되죠. 야경이나 풍경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혹은 역동적인 운동을 하는 장면을 찍을 때 잔상이 남아서 멋진 사진이 됩니다. Toon Camrea 역시 손쉽게 사진을 마치 만화의 한장면 처럼 바꿔주는 그런 앱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iPhone에는 엄청나게 많은 그리고 다양한 사진앱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계속 쓰게 되는 사진앱은 많지는 않다는 사실! 아무쪼록 거의 4년 이상을 써오면서 만족감이 크게 변하지 않았던 사진앱들이었습니다. 유료라서 추천해드리면서 마음이 좀 걸리기는 하네요. 다음에는, 안드로이드 용 무료 사진앱들로 무장해오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