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Maroon5, 휘성&김태우 그리고 김범수

2011.08.31 12:34

Maroon5, 휘성&김태우 그리고 김범수



지난번 김연우 콘서트에 오랜만에 다녀와서 흥분해서 글을 쓴 지도 거의 2달이 다 지났네요. 정말 하루하루 블로그 활동을 지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새삼 다시 느낍니다. 그나저나 드래프트로 써두었다가 저장만 해둔 '작성중인 글' 목록의 압박도 너무 크네요.

김연우 콘서트 그 이후로, 몇 개의 콘서트에 더 갔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리고 우연히 가게된 것들도 있고 말이죠. 아무튼 완전 훈훈한 시간을 즐겼던 것 같아 짤막하게 소감이라도 남겨봅니다.


Maroon5 슈퍼콘서트
생각해보니 지난 5월에 보고왔던 내한 공연이었네요. 정말 이 날은 오랫동안 기다려왔었으나, 몸이 정말 너무 괴로울 정도로 힘들고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게다 내한공연이 그렇다시피 노래 전곡을 다 따라부른다는 건 말도 안되고, 다들 히트곡에서 하이라이트만 부르며, 모르는 부분에 마이크를 넘겨주면 보기 웃길 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심.그렇지만 정말 CD와 다르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또한 무대매너 그리고 공연순서들은 너무나도 잘 짜여져있었고, 그 크다는 체조경기장을 모두 불빛으로 채워져 흔들리는 빛들하며, 게다가 정말 깜짝 놀랐던 것들은 거기 오신 분들이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스탠딩으로!!! (전 다리가 아파서 좌석으로 샀는데, 의미가 없더군요. 무조건 서야합니다.) 게다가 충격적인 것은 거의 전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는 팬들때문에 정말 공연장이 떼창으로 뒤덮였을 때의 감동이란 정말 뭐라할 수 없더군요. 공연의 짜임새, 그리고 너무 멋진 팬들 때문에 기억에 매우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나라 공연문화 이제는 정말 선진국이더군요!!!
 


휘성 & 김태우의 투맨쇼

우연찮게 그날 바로 친구분이 표가 생겨서 따라갔던 공연입니다. 예전에 휘성 단독을 보았지만, 성대결절 이후 크게 회복을 하지 못한 안타까운 모습과, 콘서트가 마냥 신이 났던 덩치 큰 꼬마곰은 노래는 정말 잘하지만, 무대를 장악하여 끌고가는 힘은 부족하더라구요. 휘성보다 김태우를 조금 더 좋아하지만, 공연을 보거나서는 아, 휘성이구나. 라는 걸 느꼈던 콘서트입니다. 뭐, 태우씨도 자주하면 늘꺼예요~! 걱정마셈~!! 아무튼 그 날은, 이벤트로 여성분을 앞에 두고 노래 선물하는 것이 있는데 너무 약이 오를 정도로 멋져서 그 것만 생각나네요. 
 
김태우 휘성 콘서트 - 투맨쇼


김범수의 겟올라잇~
마치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내가 범수다! 나만 가수다!라는 컨셉을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사실을 그도 알았던 것일까요. 아무튼 그는 이 공연에 목숨을 건듯해보였습니다. 중간에 잠깐 스테이지에서 떨어져 간이 서늘했지만, 스테이지가 그닥 높지않아 팬들에게 닭날개짓을 하며 괜찮다고 개그를 떨기까지 했었죠. 

아무튼 그의 실력은 아무리 좋아진 비주얼과 개그 센스에 뒤쳐지질 않을 정도로 너무 잘하더군요. 정말 이게 사람이 낼 수 있는 건가. 심지어 게스트도 없이 3시간을 연속으로 춤추고, 노래하면서도 한곡 한곡 정성스럽게 부르는 그의 모습이 너무 멋지기도 하고, 그동안의 무명기간을 떠올리며 약간 회상에 젖는 듯한 그도 너무 멋졌습니다. 아무튼, '니가 범수다! 겟올라잇~!' 



 
아무튼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과 공연으로 많이 풀었네요. 아마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공연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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