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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

KoMoCo 연말모임에 다녀왔습니다!

by Evelina 200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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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게으른 포스팅이 되어버린 순간입니다. 그래도 2007년 내에 쓰고 싶어서 이런 야밤에 컴퓨터를 켜버렸네요.

CC Hope Day 파티가 있던 날 밤 ( 2007/12/19 - [인터네트] - CC Hope Day를 축하합니다! (뒤늦은 후기)
) 에 정말 여러가지 행사들이 함께 열렸었습니다. 그 날 밤 열렸던 또 하나의 모임은1년에 딱 한번만 모임을 갖는다는!! KoMoCo (Korea Mozilla Community) 에 얼떨결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우연히 빠져든 파폭의 매력때문에 메인 브라우저로 쓰고 있는 사용자이기 때문에... (참, 티스토리에서 CSS나 HTML 편집할때 파폭의 FireBug라는 Extension 기능이 매우 유용하답니다.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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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은 기본적으로 모질라에서 만든 파이어폭스, 일명 '불여우',를 사용하는 이용자이면서 또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파이어폭스를 알리고 또한 파이어폭스의 또 하나의 매력인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을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그날은 실제 커뮤니티 회원보다는 이용자들 중심으로 모였다고 하시네요. 아무튼 개발일이나 이쪽 일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매우 신선하기도 했었고, CC 호프데이의 흥겨운 파티 분위기에서 갑자기 학구열에 불타는 학회 연말 모임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급반전되는 분위기도 재미있었습니다.

*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KoMoCo 모임이 조금은 더 편한 것 같았습니다. ^^;;
* 참, 그리고 여자 참여자가 없다고 해서 참여를 했는데, 그날은 여성개발자 모임에서 참석을 해주어서 홍일점이 되어보겠다는 야심은 물거품이 되버리고야 말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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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열심히 이야기하시는 윤석찬님과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서 자기 소개하기에도 벅찼던 참여자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셨고, 가볍지만 진지한 이야기들을 듣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임도 그렇고 올해에는 여러 블로거 모임에도 참여하게 되었었는데, 참 어딜가나 여성 사용자들의 참여는 굉장히 낮아 보였고,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점점 더 남성집단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은 약간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상대적으로 이런 분야에 적극적이지 않는 것이 여성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자리에서도 좀 더 많은, 좀 더 다양한 분들을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숫자는 겨우 1%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Default 설정 때문에, 누구나 다 사용하기 때문에 덩달아, 아니면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우리는 우리도 모른 채 또 하나의 Big Brother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세상인데, 한번만 둘러봐주세요~  :D

파폭의 개방적이면서 참여가 많은 개발 과정과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커뮤니티나 다른 분에게 듣도록 하시고 (게을러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파폭의 매력속으로 빠져보시는 건 어떤가요? 얼마전 파폭3의 베타 2버전이 나왔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빨리 뱅킹할때에도 되면 좋겠습니다. T_T)


++ 보너스! 미국의 본사인 Mountain View에서 온 선물들은 골고루 나눠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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