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홍대] 나물 먹는 곰 (BOB CAFE)

2009. 4. 9. 09:00

[홍대] 나물 먹는 곰 (BOB CAFE)


홍대에는 생각보다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괜찮은 밥집이 생겼다~ 싶으면 금새 동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서 놓치지않고 가는 편이죠. 그런 음식점들 중에서 오늘은 'BOB CAFE' 혹은 '나물곰' 이라고 부르는 식당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 BOB CAFE ++


일단 밥카페 '나물 먹는 곰'을 찾아가시는 길은 약간은 찾아가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워낙 주변에 카페들이 많아서 홍대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차장 골목 아래에서도 좀 많이 내려간 곳에 있거든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상세보기에서 확인해주세요. (요즘 골목골목 찾아가는 길을 알려드리기 위한 설명이 좀 어렵긴 하네요 ^^;; )

나물먹는곰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199
설명 웰빙 한식을 젊은감각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상세보기



가게 내부를 유심히 잘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나전칠기로 만들어진 장농의 문짝이 천정에 걸려있더라구요. 왠지 특이하긴 하지만 가게 분위기랑 잘 어울어져서 그런지 꽤나 멋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카페라는 이름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테라스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다만 테라스 이용시 여름에는 쬐는 볕과 에어콘 바람이 없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꽤나 날씨가 따뜻해져서 테라스도 오픈했을지 모르겠네요. ^^ )


나물 먹는 곰이기도 하지만 뒷쪽에 커다란 가마솥에서 끓여낸 곰탕도 꽤나 진국이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갈 때마다 비빔밥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심에 가면 6,000원 정도에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기도 하구요. (다른 메뉴들은 조금씩 다 비쌉니다. 그래서 아직 제가 못먹어보았는지도...ㅎㅎ)  음식은 적당하게 정량으로 먹을 수 있게 약간의 전과 김치, 그리고 국이 함께 나옵니다. 자칫 풍성하게 한상 차려나오는 반찬 문화에 익숙하신 분들은 약간 실망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비빔밥에 다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그닥 반찬을 찾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싱겁게, 그리고 고소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참기름만 조금 넣고 비비는데, 맛 성향에 맞추어서 고추장도 넣어서 비벼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기름에 대강 비빈 비빔밥 강추!!!


홍대 근처에서 밥이 간절하신 분들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은 늘 간절하거든요. 맛나고 힘나는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말이죠 ^_^ㆀ )





  • 그렇죠.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거죠!
    그나저나 저기 앞은 맨날 지나치는데 한번 들러본 적이 없네요.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크크.

    • BlogIcon Evelina 2009.04.09 14:52 신고 EDIT/DEL

      그닥 면을 좋아하진 않는데 홍대는 거진 면이라서요 ^^;; 늘 가는 식당만 가고 있는 중인데, 이런거 하나 발견되면 기분이 좋죠~

  • 역시 밥이 최고입니다..상차림을 보니 가격대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 BlogIcon Evelina 2009.04.09 14:53 신고 EDIT/DEL

      일단은 위에 이야기한것처럼 저 비빔밥은 6천원, 뚝불은 9천원, 곰탕은 만원+ 정도예요~. 요즘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싸질않아서 저 정도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아~ 저 여기는 가봤어요^^*
    소담하고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삼겹살이나 앗백에 지친 분들에게는 좋은 메뉴죠.

    • BlogIcon Evelina 2009.04.10 20:22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애들 음식이라고해야하나.. 나이가 드니깐 밥심없이는 안되겠더라구요~

  • 나물 먹는 밥이라...네이밍 센스가 웃기네요.ㅎㅎ 밥 먹는 나물도 괜찮을 듯..

  • 중요한건 가격이죠!!ㅋㅋ조만간 한번 들러줘야할듯!

    • BlogIcon Evelina 2009.04.15 18:29 신고 EDIT/DEL

      얼른 학생에서 벗어나셔야죠~. 홍대 놀러오시면 한번 맛난 거 사드릴게요. 놀러나오세요.

  • 외국손님 데려가면 좋겠네요~

    • BlogIcon Evelina 2009.04.16 11:24 신고 EDIT/DEL

      그런 곳으로 딱이겠네요~ ^_^ (단, 한국인은 소식한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 양이 적나봐요....
    질보단 양인데 큭..

    • BlogIcon Evelina 2009.07.31 01:55 신고 EDIT/DEL

      약간 양이 가격대비 작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양이 줄어서 그런지 저는 딱 맞긴 했어요 ^^;;

  • ^^ 정말 운치 있을것 같은데요.
    밥카페라는 이름이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Evelina 2009.07.31 01:56 신고 EDIT/DEL

      설렁탕 집이라고 생각하기 조금은 어려운 인테리어인데,
      날씨가 좋으면 테라스에서도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자외선 걱정은 되지만 ^^;;

  • 이든이 2009.12.22 14:12 ADDR EDIT/DEL REPLY

    나물먹는곰 진짜 써비스 꽝이에요~ 회사에서 자주 가는 편인데.. 잔돈좀 바꿔달라고 하니까 종업원이 하는 말이 "제가 다른 음식점에서 잔돈을 바꾼 적이 없어서 못바꿔드리겠는데요" 라고 하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저희 직원이 다른 곳에서는 잔돈 바꿔주는데 어떻게 이러시냐고 그랬더니 정말 황당한 말을 하더군요. 종업원 왈 "그럼 다른 곳으로 가세요!" 이게 종업원이 할 소리인가요? 자주 가서 얼굴도 아는데 이러는건 아니다 싶더구요. 장사좀 잘된다고 이러다니..

    • BlogIcon Evelina 2010.01.03 04:06 신고 EDIT/DEL

      헛...;; 최근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기분 나쁘셨겠어요. 밥 맛있게 먹고 작은 것 하나에 기분 상하면 밥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서비스 정신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네요.

  • 왕공감. 2009.12.24 04:41 ADDR EDIT/DEL REPLY

    윗분 말씀대로 여긴 직원들 서비스가 그닥.
    상냥한 웃음.나긋한 말투,,이런거 바리지도 않지만
    여기 가면 내가 돈주고 먹는데 오 ㅐ이리 뭔가 불편하지 싶을때가 한두번 아니라는.
    차라리 그 가격에 양많고 불편하지 않은데로 갑니다.
    분위기때문에 갔는데 음식맛도 특별히 더 맛있지도 않고,
    가격대비 반찬갯수도 너무 적고,물론 비빔밥류이니 진수성찬이 나올린 없지만..
    참고하시라구요.
    분위기 따지시는 분이라면 저녁에 가면 괜찮을듯.

    하지만 한끼 따뜻한 식사? 글쎄요..ㅎㅎㅎ

    • BlogIcon Evelina 2010.01.03 04:07 신고 EDIT/DEL

      다른 곳보다 양이 작긴하죠. 그래도 딱 정량이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일단은 홍대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자주 가곤 했던 곳인데(지금은 회사가 이사를 가서) 서비스가 별로 안좋아졌다니 유감이네요.

      홍대에 맛난 '밥'집들도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양도 넉넉하고 푸짐하게 나오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