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Cause vs. Basket Case :: 하나메(花眼) 라는 말 아세요?

2007. 9. 26. 21:44

하나메(花眼) 라는 말 아세요?


하나메(花眼) 라는 말 아세요?

하나메라는 말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어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네요.  내가 이 녀석들, 이런 귀여움과 풋풋함이 있어 좋아하지라는 생각도 들면서 말이죠. 아무튼 우연치않게 알게되었지만 왠지 들으면 들을수록 왠지 기분 좋은 말인 것 같네요. 꽃을 보는 눈이라는 말...이라는 말...

잠깐 한 숨 돌리고 꽃밭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이니 오색물든 낙엽이라도..

최근엔 어렸을 때 보다 벚꽃을 더 올려다봐요 (@_@)
여러분은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화안(花眼). "하나메" 라고 읽어요.
이건. 자신이 늙어가면서 여러가지, 모든 능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더 좋아지는 능력이예요.
그건….꽃을 아름답네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예요.

벚꽃을 올려다보면서.
저에게도 화안이 열리는걸까나?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
이건 말하자면, 욕심이라는 녀석으로.
느긋하게 사는걸로 할게요.
여러분은 그런 걸 느껴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기억해두셔도 손해는 아닐거예요.
뭐, 득이 되는 일도 없겠지만 (^^;)
왠지 머릿속에 넣어둬도 좋지 않을까나? 라는 정도로 좋으니까
그런 기분으로. 올려다 봐 주세요 (^^)
뭔가…. 좋은 말을 해버렸네♡♡

- 嵐, 니노미야 게임일기 中에서 (07/04/08) -

니노는 마치 무한도전 공식 꼬맹이 하하에 버금가는 일본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아라시'의 멤버지만, 이렇게 모바일로 매일같이 게임일기를 적어서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하죠. 가능하면 팬들과 만날 기회를 자꾸 만들어가는 모습 보면 귀엽기도 하고, 그리고 벌써 몇년이나 지나서 같이 성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귀여운 애기가 이렇게 좋은 말을 해버렸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007년 4월 일본에 놀러갔다가 찍었던 사진인 것 같아요. 4월 달에는 일본 전역이 하얀 꽃눈으로 쌓이는 걸 볼 수 있는데,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어딘가를 찾아나서지 않아도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마음에 들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꽃이 예쁘다 아름답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바쁘다, 피곤하다, 귀찮다는 이유로 꽃을 볼 시간도 별로 없지만, 잠깐은 짬을 내어서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나마 꽃이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여유라던지, 배려라던지, 한 숨 돌리고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요즘 무엇이든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꽃보고 자연보면서 조금은 더 세상이 아릅답구나라는 생각으로 '따가운'이 아닌 '따스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잠시 들르셨던 모든 분들도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화안(花眼)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전 이상하게 일본에 갈때마다 벚꽃은 놓쳐서 보질못해요..ㅠㅠ
    정말 보고싶은데...찾아나서지 않아도 볼수있다는말에..더 보고싶네요^^;

    • BlogIcon Evelina 2007.09.27 02:07 신고 EDIT/DEL

      저도 이번에 겨우겨우 찾아서 본거예요~ 오다이바로 가는 수상버스에서도 벚꽃축제라고 벛꽃이 잔뜩 피어있는데로 가주기도 하고 좋았어요~ ^^

  • 화안.. 참 멋진말이네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말인걸요?
    니노.. 아라시.. 요녀석들 참 귀엽죠..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다가.. 왠지 아라시 멤버 전원은 밉지가 않더군요. 5차원의 오노도 귀엽고.. ㅋㅋ

    그리구 위에 사진도 참 맘에 들어요.. 저 사진을 보니까 이번 주엔 주말엔 오랜만에 산책겸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

    • BlogIcon Evelina 2007.09.27 02:08 신고 EDIT/DEL

      귀엽죠? 잘난척하는 꼬마 니노도 그렇고~ ㅎㅎ 저도 나이는 비슷비슷(?)해서 좋기도 하고, 계속 정도가는 그룹이예요~ 아신다니 왠지 반갑다는!!!

      전 오노랑 쇼 팬입니닷!!! 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 BlogIcon 크레아티 2007.09.27 06:48 신고 EDIT/DEL

      우리 리다 인기가 많네요 ^_^*
      으힛~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ㅋㅋㅋ

    • BlogIcon Evelina 2007.09.29 02:49 신고 EDIT/DEL

      리다는 아이돌의 종착역이라고하던데요? 아무튼 요즘 아이돌의 우와사가 많아서~~~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짜식들 이제 성인이 되었군하면서

  • 꽃을 보는 눈....^^ 꽃만을 유심히 바라본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다만 그래도 다행인 것이 동네에 아카시아며 무궁화며 아파트 단지내 펴 있는 꽃들로 위로하며..살아요.^^;;;;

    • BlogIcon Evelina 2007.09.27 02:09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주변에 꽃밭이 없어서 아쉽긴하지만 나무들은 꽤나 있어서 다행이예요~. 아카시아 나무도 좋네요~

  • 우와~멋진 말이네요 ^_^
    꽃을 보는 눈이라...너무 낭만적이예요~

  • 스무살 때 캠퍼스를 거닐다 선배가 했던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지금 네 눈엔 저 벚꽃이 그저 예뻐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꽃을 꽃으로서.. 있는 그대로만은 볼 수 없게 된다. 그게 기자의 운명이다'
    그 역설적인 말이 스무살이 지나고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사무치게 와닿더군요.

    • BlogIcon Evelina 2007.09.27 18:42 신고 EDIT/DEL

      어흐....왠지 가슴이 찌릿한걸요? 아쉽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

  • 정말 멋진 말이네요^^ 꽃을 보는 눈이라....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 볼수 있으면 더 없이 좋을것같네요. 사실 요즘은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서 안타깝지만요..


    아라시 멤버가 한말이군요 ㅋ 아라시 하면-_- 마츠모토 준밖에 모르는지라 ㅎㅎ


    하나메... 아마 앞으론 무슨 말인지 못잊을것같네요. Evelina님의 예쁜 벚꽃사진과 함께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Evelina 2007.09.27 23:11 신고 EDIT/DEL

      그러네요. 전 제가 이렇게 적어놓고도 자꾸 잊어먹어요 ㅎㅎ 꽃볼일 좀 만들어야 할텐데

  • 벌써 겨울이에요..
    지난주에 창덕궁엘 갔었는데, 낙엽이 지고 너무 운치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작은언니랑 했던 나들이라 더 좋았는지도...
    니노,, 참 귀엽네요..

    • BlogIcon Evelina 2007.11.19 23:20 신고 EDIT/DEL

      잘난척쟁이에 꼬맹이이긴해도 제일 바람둥이랍니다. 말도 잘하고 제법 분위기도 잘 맞춰서..암튼 귀여워요. 초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