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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London

겨울 여행의 묘미! 영국 하이드파크 윈터원더랜드 (Hyde Park Winter Wonderland in London)

by Evelina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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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해가 짧은게 흠인 겨울철 여행은 어떻게보면 비수기라 사람이 덜 북적거리는 점과 함께 가장 큰 잇점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점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야경을 비롯한 연말 분위기는 한국의 분위기보다 훨씬 축제나 일년 내내 기다린 느낌이 나서 그런지 재미가 있어요. 파리의 크리스마켓도 그랬었고, 영국도 할로윈이 끝난 직후 주간부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이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기대도 안했는데 비행기안에서 보니 11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였었나 반짝하고 나타나는 하이드파크 안의 윈터원더랜드였어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운영하는 이 곳은 어떻게보면 어른들이 찾는 판타지 공간일 수도 있겠네요.


 Hyde Park Winter Wonderland in London

​저희는 6시정도에 갔지만 11월말의 6시는 칠흙같은 어둠이 깔리기 때문에 야경 구경은 노노!
다만 공원까지 진입하는 경로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파크 역 근처의 버스정거장이나 지하철을 이용해가시는 게 편리한 것 같아요.

​화려한 문. 정말 원없이 전기를 쓰는 시즌같습니다. 
정말 여기 뿐만 아니라 정말 공원을 불빛으로 가득!

​이날은 특히 추웠기 때문에 공원의 중심에 도착하자마자
뜻한 Mulled Wine (뱅쇼같은데 좀 다른듯..) 한잔과
핫 초코렛으로 몸을 녹이고 구경 시작!!!

원래는 무언가를 먹으려던 계획은 아니었지만, 
커다란 숯불 위에 소세지가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걸 보니 참을 수 없었어요.
하나 사도 엄청 큰데 손잡이로 핫도그를 주니 함께 손잡이까지 드시면 됩니다. 
냠냠- 마이쪄 >_<


그리고 이상하게 저렇게 커다란 풍선으로 장식하는 걸 좋아하나봐요.
비단 원더랜드에서만 본 것만은 아니예요 ㅋㅋㅋ​
혼자 텍사스 사막에 열린 서커스하는 곳인가 싶은 착각...



그리고 여러가지 먹을 것, 탈 것,
그 주변으로 열려있는 작고 큰 크리스마스마켓
저희 일행은 여기에서 런던이 그려진 녀석을 데려왔어요.
자기전에 방에 켜있는 거 보면 런던생각 ♥

그리고 탈 것들도 몇가지 있는데요.
코인으로 바꿔서 타시면 색다른 경험하실 수도 있을 듯.
대략 어른 요금은 하나 타는 데 거의 1만원~2만원 정도인듯.
저희는 타진 않았지만 진짜 겨울 왕국을 경험할 수 있다고..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ㅋ)


밤이 너무나 빨리 찾아와서 돌아다니고 구경할 시간이 모자를 것이란 생각은 오산!
런던의 겨울은 불빛이 사라진 다음에도 환하게 비춰주는 크리스마스 장식들,
그리고 낮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광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오히려 갔던 데도 두번 가야할 판!!
아무튼 런던의 야경과 밤나들이는 밤이 온 느낌에 금새 체력이 저하되는 것 빼곤 더 좋다능!!!

아무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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