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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송도 센트럴파크, 여유가 좋다!

by Evelina 201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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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뜬다고들 하는 '송도'에 이제서야 다녀와봤습니다. 결코 저는 송도의 성자를 보고 '대한민국만세'를 외치기 위해 간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라고 해놓고 혹시나 해서 계속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네요.)


아무튼 길었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햇살은 눈부시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픈 마음에 동네 주변에 사는 친구들과 모여 드라이브할 만한 곳을 찾다보니 너무 멀거나 혹은 올 때 차가 막히지않을까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번뜩하고 생각난 곳이 바로 '송도' 생각보다 송도는 서울에서 30분 정도면 차로 갈 수 있더라구요. (물론 이상하리만큼 차가 막히지 않았습니다. 평소 죽음의 코스로 불리우는 곳마저 쌩쌩하고 달렸네요.) 아무튼 그렇게 송도에 도착!! 멋지네요 송도... 마치 차를 끌고 들어오는 데 신도시, 미래 도시같은 느낌이랄까. 기분이 매우 상큼했습니다. 

​와- 사람들이 멋진 미래형 아파트 같은 건물 앞 인공호수에 카누를 타고 있어!!!! 하지만 물튀고 땀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배경으로 하고 사진이나 실컷 찍었습니다. 다음엔 한번 타봐도 잼날 것 같네요. 대략 대여 가격은 인당 5천원 내외였던 듯요.

​송도의 센트럴파크는 크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걸으면서도 '우아- 우아-'라는 단어만 연거푸했던 것 같아요. 조금 더 나무들이 우거지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을 조금 해봤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면 더 예뻐지겠죠~ ^^ 

해가 질 무렵의 송도 센트럴파크 초입. 해가 물에 반사되니까 운치도 있고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잠깐 산책 겸으로 갔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는지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 해가 중천에 있을 때부터 질 무렵까지. 아무튼 기분 업업! ​

​걷다가 그늘진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가져온 배드민턴도 치고! 엔돌핀이 마구마구!! 

그러다가 힘들면 책도 일고...라고 하지만 대다수의 시간은 셀카봉 놀이를 했습니다. 정말 송도하면 '셀카봉 놀이하기 좋은 곳'이죠!!! : )


아무튼, 송도는 처음이었지만 이래저래 늘 드라이브 코스를 파주쪽이나 양평쪽으로 잡았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마음만 먹으면 좀 더 서쪽으로 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말이죠. 아무튼 드라이버 분드은 10차선인데 좌회전이 비보호인 경험도 해보시구요!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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