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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Happy Birthday To Me!

by Evelina 200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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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쓱스럽기는 하지만 이렇게 기억하지 않으면 제 나이를 아직도 22살이라고 어리석게 내뱉는 일처럼 제 생일도 기억하게 못하게 될까봐,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기위한 self-gift라고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축 포스팅입니다.

이제 일에서도 프로는 아니지만 확실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지, 그리고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게 될지는 조금 더 명확한 그림을 갖게 된 나이라고 하고싶지만, 언제가 훗날 뒤돌아보았을 때에는 여전히 '넌 겁없던 녀석이었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저 자신은 아직 괜찮아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제 대한민국 사회에서든, 아마 어디에서든 'You are very young'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힘든 나이가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올해는 내 자신에게 조금 더 희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올 한해는 네 평생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꺼야. 아직 젊고 하고싶은 일들을 충분히 할 수 있을꺼야. 그리고 2009년을 떠올렸을 때 겁없고, 당황스럽고, 못난 구석도 많지만, 그때는 참 재미있었는데, 즐거웠었는데하면서 떠올리게 될꺼야."라고 말이죠. 꼭 그런 추억으로 다시 만날 2009년을 만들어봐야죠.


photo @ flickr/toymaster

photo @ flickr/toymaster



이렇게 자축메시지를 남겼지만 생일인 1월 15일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할 예정입니다. 이런 경기가 어려울 때에 다닐 수 있다는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말이죠. 다만, 다른 이슈가 발생하여 심하게 야근하는 일만 없게된다면 완전 생유♡ (왠지 저희 생일 소원 치고는 꽤나 당황스럽네요 하하하하하) 그럼 ~!


Thanks to Kahn오빠와 Hazle언니
제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lovely 펜글씨로 생일 카드까지 쓴데다 정성스레 선물까지 보내주신 Kahn오빠와 Hazle언니 너무 감사요! 오늘은 제 self-gift가 도착하는 줄 알았더니, 완전 깜짝 선물이었네요!



To Visitiors on my birthday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제 생일을 축하해주시고 싶다면, 이 글에 댓글 100개 어떨까요? ;) 인사치레지만 댓글남겨주시면 더 없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앗! 참고로 몇살인지 나이에 대한 질문은 물음표로 남겨두겠사오니, 물어보지 마세요~.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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