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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

주걸륜의 말할 수 없는 비밀

by Evelina 200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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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이 영화는 단순히 다른 정보 보다는 '주걸륜'이 나온다라는 것 하나에 볼 수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 한참을 홍콩 르누와르와 다양한 학원물과 무협물에 빠져있었을 시절을 지나고 나니, 중국/홍콩 영화들은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예전의 주윤발, 유덕화, 장학우, 장국영, 성룡, 이연걸, 주성치, 곽부성, 임지령, 임청아 그리고 생각나지 않는 배우들의 계보를 따라가서 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감독이나 배우가 좋아지면 모든 작품을 뒤져서 보는 편이거든요.

주걸륜과의 첫만남
아무튼, 주걸륜과의 첫 만남은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중국은 사람이 참 많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시켜 준 영화 '황후화'였습니다. 정말 그 화려함과 스케일을 생각하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생각이 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이 CG가 아닌 그냥 엑스트라라니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너무나도 구슬픈 노래가 흘러나왔고, 저는 그 노래에 심취해서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일어서질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속에서 아들 연기를 했던 '주걸륜'이 원래는 중국에서 어마어마하게 인기있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그에게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냥 너무 좋더군요. 노래도 잘하고, 스타일도 좋고, 섬세하고...!

주걸륜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이 직접 감독도 하고, 주연도 도맡고 있습니다. 거의 첫 영화감독 데뷔라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원작이 매우 유명한 만화라고 하네요. (저는 만화책을 읽지 않아 그닥 만화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빨리 슬램덩크 마지막을 끝내야 할 텐데...;; 2년이 흘러버렸네요.) 그리고 다른 인터뷰에서 보니 영화에서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고 물으니, '찍는 내내 멋있는 척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센스쟁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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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멋진 씬이라고 생각되는 '피아노 배틀'입니다. 사실 영화 자체보다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피아노 배틀'이라는 걸 보다가 영화가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몇주가 있으니 영화를 개봉하더라구요. 정말 완전 빠른 네티즌, 좀 짱인듯~!

+ 화면을 보니 피아노도 직접 친 것 같은데, 완전 수준급에 킹왕짱입니다. 원래 시작이 가수였던 그는 피아노도 꽤나 잘 치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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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토리나 내용은 잘 짜여져있고, 재미 요소들도 빠지지 않아서 꽤나 즐겁고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같습니다. 마지막에 반전이 펼쳐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기도 하구요. 이 둘의 비밀스러운 사랑. 둘 관계에 모든 비밀이 있으니 영화를 보시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일러는 당분간 자제하기로.


+ 참, 이니셜D의 아버지, 또 다시 아버지로

만화 이니셜D(카레이싱 관련입니다~)를 영화로 했었을 때 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만났던 황추생과 다시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로 나옵니다. (둘다 엄마가 없다는 것도 똑같네요~) 이니셜D에서 전직 전설의 카레이서였으나, 두부 팔면서 날마다 아들을 이 잡듯 팼던 무서운 아빠 연기였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나름 매우 감상적이고 귀엽게 나오네요. 아마 주걸륜이 이 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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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근 주성치 영화 삘의 '쿵푸덩크'에서도 주연을 맡았는데 곧 보러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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