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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don't cry, babe..

by Evelina 200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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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이 녀석. 오늘 책상을 정리하다 찾아보니 늘 징징짜던 이 녀석의 모습이 없어져 하루종일 속상한 날입니다.

키덜트라고 하기도 그렇고 장난감이나 인형을 사모으는 것은 아니지만 귀여운 것들을 보면 사죽을 못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들입니다.

아무튼 왠지 우는 모습이 귀엽기도 가엽기도 해서 낼름 가게에서 데리고 나왔었는데..사실 너무 흥분해서 데리고 나왔더니 손 한쪽이 사라져 있어서 더 분해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네가 우는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  녀석들의 친구들은 이미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줬습니다. 장난끼 많은 녀석부터 악마같은 녀석까지 귀여운 녀석들이 제법 모아놓으면 귀엽기까지했는데..

아무튼 울애기 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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