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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티스토리, 그리고 1년

by Evelina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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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단장한 모습을 보고서는 아~ 정말 변했구나..라는 걸 체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네이버 블로그에서 카페때문에 옮겼던 다음 블로그, 그 다음에 만들기만 해두었다가 어려워서 방치해두었던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한 것은 한 올해 5월 정도였던 것같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통해서 활동하고 추억을 쌓았던 것은 티스토리가 거의 전부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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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낯설고,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티스토리 분들이 다른 블로그들과는 다른 것 같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처음에는 두렵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 곳이 친숙하고 편하기까지합니다. 가끔 옛날 블로그에 가보면 뭘해야하는 것들도 많고 왠지 답답하기도 하고..그리고 소식들에 쌓여있는 스팸(이건 제가 방치를 너무 해두어서 어쩔 수 없는)이거나 또는 '퍼가요~♡'라던지의 일률적인 대답들이 가득한 것을 보니 조금은 아~ 빨리 우리집 가야지하는 기분으로 다시 돌아오곤 합니다.

혹시나 열심히 포스팅하지 않아서 오랜만에 들렀다가 업데이트도 못보시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왠지 하나라도 더 써야겠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져보기도 하고, 첨으로 펌대신에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가득찬 댓글을 받아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오프라인은 아니더라도 친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절대 상상하지 못했던 돈맛도 느껴봤던.... 그런데 그게 불과 몇개월 안되었는데에도 너무 많은 것들이 저의 많은 부분들을 바꾸어놓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 습관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하지도 못한 채 말이죠.


아무튼 예전에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 때문에, 여러번 글을 남기기도 했었군요! 정말 고민도 많이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 걸 했다니 그냥 좀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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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 TISTORY 스킨 바꾸었습니다!
처음엔 와서 제일 놀래고 당황스러웠던 것이 스킨이었는데 말이죠. 뭐 이미지 하나 바꾸는 방법도 모르겠고, 이미지 선택 수는 너무나 작고, 게다 거기서 거기인 디자인에 어찌할바를 몰라서 굉장히 답답해 했었는데, 이제는 html의 br만 넣을 수 있었던 수준의 저에게 -_-;; html도 읽을 수 있게 되는 용기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감사해야하는 거 맞죠? 역시 빡시게 키워서 선수들을 만들어 버리네요..스킨위자드는 제 스킨에는 못쓰지만, 나중에 한번 CSS수정에 도전해볼까~~~~ 생각만하고 있어요..ㅋㅋ * 그래도 다시 한번, 스킨제작자 분들에게 굽신굽신~~ 예쁜 티스토리 스킨 좀 만들어주세용~~~

[혼자놀기] - Tistory로 이사왔습니다!
[혼자놀기] - 티스토리 어렵지만 다시 시작합니다...
만들고나서 수개월이 지나 다시 시작하려고 했을때...하지만 이때에도 뭔가 계기가 없었었는지, 시작한다고만 뻔지르 말을 해놓고서는 그냥 지나갔던 것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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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 블로거에게 받은 행복한 하루!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즐거운 일은, 따뜻하게 말을 걸어오는 다른 블로거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초대도 해주면서 만나기도 하고, 댓글을 통해서 만나기도 하고... 그리고 이런저런 혼자 주저리 쓴글도 다 받아주시고~~~ 그리고 요즘 바빠서 뜸하신 멜랑님도 알게되고, 기분전환으로 콘썰도 보내주셨던~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도 만들어 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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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 Google 애드센스의 첫 수입 공개
뭐 돈을 벌기위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조금 더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신경써서 블로깅을 하게했던 동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하루이틀 1불 2불 쌓이는 거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그리고 블로거뉴스에 소개되어서 폭발을 했을때에는 한번 정도 "아~ 나도 이제 블로그로 밥먹고 살아야 할까보다"라는 생각도 아주 잠깐 하기도 하고....(요즘은 거의 바닥입니다만 ㅎㅎㅎ)

* 아참 뽀너스! 지금부터 한달동안 가입하면 티스토리 사용자에게는 USB도 준다고 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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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가입은 했지만, 지금 가입하면 선물도 주고...한번 가입해보셔요~ - 나도 줘라 *- ㅠ-*)


[인터네트] - 티스토리 왜 쓰세요?
[인터네트] - 포탈이 가르쳐준 문화, '스크랩'
이렇게 변해가는 나를 보면서 왠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생각도 해보고... (사실 이런거 생각하는 건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우 신기해는 했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경험했던 것들도 그렇고, 이런 저런 글들을 읽으니 별의별 생각이 나기도 하고... 하지만 뭐 어찌되었건 지금처럼만~ 열심히 블로깅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요즘 바쁜지라 문화생활도 못하고, 블로깅도 못하고... T_T)



쓰다보니, 정말 짧았지만 가장 긴 시절을 보낸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앞으로 한달이나 두달후면 진짜 티스토리도 이제 베타를 떼고 서비스의 길을 간다고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여태 실서비스처럼 써놓고, 정식 오픈한다고 하니깐, 이제서야 베타를 실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아이러니하네요~. 아무튼 무사오픈을 빌며~ 정식오픈에서도 변치않는 티스토리가 되길~~~~ peace!!




티스토리 정식오픈 예고 동영상인데, 오오오오오~ 멋진데요.
TV 광고도 아닌데 이렇게 만드느라 너무너무 수고하셨네요 ^^
* 그러고 보니 마우스도 불티나게 팔릴 것 같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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