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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2

다시 보는 서울 프랑스 파리의 모파상은 에펠탑을 너무너무 싫어했다고 합니다. 파리에 좋은 풍경이 있는 모든 곳은 에펠탑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파상이 선택한 곳은 에펠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에펠탑이 보기 싫어서 에펠탑의 레스토랑을 매일 찾은 것인지, 아니면 그곳이 좋아서 우스개 소리였는지는 저도 알 길이 없습니다. 모파상의 단적인 일화가 보여주듯이, 서울 안에 있으면 서울을 보지 못하고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냥 너무 익숙해져서 그 풍경이 안보이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즘 마음의 안정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잃어버리고 있었던 무언가에 대해서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것 같아요. 2008/09/07 오늘 오랜만에 한강 둔치로 나갔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 2008. 9. 7.
봄이 오긴 왔었네요! 오랜만에 한강둔치에 갔었습니다. 그랬더니 벌써 봄이란 다녀갔었나봅니다. 잠깐 남은 발자취를 더듬는 것 뿐인데에도, 그냥 가슴은 봄이 온 것마냥 팔락팔락 거렸던 것 같습니다. +++++ ps. 벚꽃을 보러 나섰던 것이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고 없어졌더라구요. 역시 봄꽃이 그리운 건 그 아름다움이 다음을 약속하며 빨리 사라져버려서라고 알렉스가 그러더라구요. ps. 사진을 올릴때 대개 보정을 하고 올리는데, 이번 철쭉사진은 보정하지 않아도 햇살이 예뻐서 그런지 예쁘네요.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꽃사진을 올리고 나니, 저희 아빠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꽃사진 찍고 올릴때마다 청승이라고 놀리곤 했었는데 말이죠.) 200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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