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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3

홍대학생들이 홍대에서 배우는 것은? 처음으로 홍대 안으로 들어와, 홍대 캠퍼스 투어를 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작고 아담했지만 저에게는 일본 영화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왠지 아날로그적이면서 고전적이면서 고집이 있어보인다고 할지 마땅히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제가 겉에서 보고 있었던 저만의 상상과는 다른 모습이라 내심 놀라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반듯이 나와있는 길이 너무 짧은 것 같아, 건물 뒤쪽으로 가자 앞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로들이 펼쳐집니다. 건물에서 건물로, 다들 오래된 대학 시절의 흔적들을 찾아가듯 그렇게 건물 미로숲을 헤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런 글귀도 있었습니다. 홍대에서 예술을 배웁니다. 흔히 인터넷 UCC의 패러디를 많이 보았지만 홍대 안에서 마주한 이 벽은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듭.. 2008. 3. 18.
장난기 많았던 그때가 그립다 오랜만에 싸이에 들렀습니다. 주변의 친구들도 요즘은 싸이를 쓰지 않아 자주 가지는 않지만 몇년 동안 쌓아두었던 나만의 추억들이 있기에 기분이 울적한 날에는 한번쯤 가서 예전 사진들을 들추어 봅니다. 사진 속에선 이렇게 웃고 있었구나. 사진 속에 나를 보니 왠지 젊고 풋풋해보이니 어색하다라는 느낌도 있고 왠지 나도모르게 그리워지는 것도 있습니다. 예전엔 모든 것들이 즐겁기만 했었고, 즐거우려고 나름대로 노력도 했었고, 하나하나도 모두 즐거웠습니다. 박물관 앞 신발 전시관앞에 신발을 벗어 나란히 놓아두고 맨발로 박물관을 돌아다니기도 했고, 엉뚱한 단어들을 만들어서 억지 웃음도 만들어 냈었던 왠지 그때가 그립습니다. iN Yellowstone, WY in 2004 덧) 하지만 곧 지금 이순간이 지나면 나중엔 .. 2007. 10. 27.
당신에게 평생남는 만화주제가는 무엇? 주말이 오기전에 늘상 마트에 들리곤 하는데, 오늘은 언니와 내일 학교는 문제 없다는 조카와 함께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요즘 학교에서 배웠다던 개똥벌레와 마법의 성 (저 때는 국민가요였는데, 이제는 교과서에 있다는...)을 부르기 시작해서 요즘 만화 주제가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보니, 지금 만화 주제가는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때에는 꽤나 좋아했었던 것 같네요. ^^ 아래는 지금도 흥얼거릴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 주제가들만 모아봤습니다. 슬쩍 슬쩍 동영상 플레이 해보시면서 중딩, 초딩, 심지어 유딩으로 돌아가보시는 추억 여행 한번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일단 저희 베스트는 피구왕 통키입니다. ^^;;; 피구왕 통키 주제가 아~! 정말 많이 부른 것 같습니다. 운동회때나 반가를 이 .. 200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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