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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

사랑에 관한 마흔아홉가지 질문 0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운 마음, 애틋한 마음은 조금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용기내어주지하는 안타까움과, 조금만 더 용기내지 못해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0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 노래는 무엇이에요? 미소를 띄우며 내게 보낸 그 모습처럼... 왠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왜이렇게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감수성도 철철 넘쳤었기 때문일까... 03. 당신 자신이 약해졌다 생각될 때가 언제에요? 지금은 전혀 약해졌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한때에는 숨만 쉬어도 눈물이 마르지 않을때가 있는데 지금은 뭐든지간에 무뎌져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게 더 슬퍼지는 듯... 04. 지하철이 좋아요? 버스가 좋아요? 이유는요? 버스가 좋아요... 2008. 10. 14.
나를 능가하는 9살의 戀愛史 제 블로그에서 가끔 제 조카들이 가끔 블로그의 글 소재가 되고는 합니다. 그러고 보니 늘상 남자조카 이야기만 하기는 하는군요. 아무튼 오늘도 이 녀석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얼마나 한참 웃었는지 모릅니다. 귀엽다고 해야할지 아님 부럽다고 해야할지.. 요즘은 왠지 더 부럽다는 쪽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네가 이모보다 낫구나!! 제 남자조카에게는 유치원때부터 사귀게 된 약 3년동안 연애기간을 가져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목소리가 우렁차고, 남자 아이처럼 대차고 정말 씩씩한 아이였죠. 그러더니 요즘 쑥쑥 커버리더니 조카보다 키도 크고 목소리도 큽더이다. 아무튼 2년 넘게 교제(?)를 하던 중 이사를 하게 되어 자주 보지는 못하고 주말에만 서로 놀러가면서 보거나,.. 2007. 11. 1.
Once..... 모든 기억이 그 시간만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경험상 너무나 당연합니다. 게다가 그 기억이라는 것은 자신에 의해 한번은 재해석되어 남아있기때문에 늘 왜곡되어있거나 어떤 것은 실제 있었던 것보다 확대 또는 축소되어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습니다. 원스라는 영화도 어렴풋하지만 가슴한구석에 잊지 않고 실제보다 더욱 오래도록 남을만한 잔잔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사랑을 다룬 영화같았습니다. + Once 이 영화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함께 보기로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이럴때 원스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지?" 가끔은 한국말이 어색하거나 그 뉘앙스를 전하지 못하니깐 그냥 원스라고 하겠지 뭐라고 대강 말을 흐려버렸습니다. 굳이 해석하고 싶다면 '한번은' '옛날에' 이렇게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제목은 영화 보.. 2007. 10. 31.
愛ノチカラ (사랑의 힘) 愛ノチカラを全部みました。'신짱! 내가 정말 강추하는 드라마야! 꼭 봐야돼~'라는 말과 함께 시간을 내어 보기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사랑의 힘'이라는 제목에서 처럼 사랑에서 힘을 얻고 싶은 요즘의 심정이라고 할까, 약간의 투정이라고 할까 그런 기분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 단념 이 드라마에서는 항상 드라마 소개 타임에 항상 후카츠에리상의 독백이 흘러나옵니다. ' 이 세상에 태어나 30년 6개월하고도 6개월 19일....이제 더이상 사랑하는 것 따윈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왠지 서글퍼지지만 으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언젠가부터 너무 당연시 여겨지게된것 같습니다. 어쩜 너무 많은 일들을 겪어서, 꿈에 대한 환타지가 사라지면서 사랑에 대한 믿음도 사라진 것인지 그것의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사랑을 모르니깐.. 200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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