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하기

[홍대] Small Dish의 Fish & Chips

by Evelina 2009. 8. 20.
반응형
정들었던 홍대를 떠난다는 마음에 홍대 곳곳을 찾아다녔었더랬습니다. 열심히 점심시간마다 말이죠. 이번에 찾아간 곳은 찾기는 조금 애매한, 작은 골목에 위치한 스몰 디쉬라는 곳입니다. 자칫 주의하여 보지않으면 가게가 있는지 없는지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게다 저희가 찾아간 날은 앞에 공사한다고 트럭이 몇 대가 서 있어서 몇 분을 땡볕에 돌아다녔는지 모르겠어요. T_T ) 아무튼 영국하면 생각나는 '피쉬 앤 칩스 (Fish & Chips)'를 파는 곳입니다.


++ Small Dish ++



작은 주택가의 1층의 벽에 작은 아크릴판의 간판이 이집을 찾을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하얀색이라 눈 크게뜨고 찾지 않으면 쌩 고생할 수 있답니다. 상수동에서 하카다분코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맞으편에 보시면 '토끼의 지혜'라는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를 지나서 있는 작은 골목을 따라가면 왼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세요!


아차차. 밖에 이렇게 간소한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는 게 훤히 보이는 곳이 가게입니다. 겉에서 보이는 것만큼이나 소박, 단순한 인테리어로 꾸며놓았습니다. 


5.9, 7.9 라고 되어있어서 5달러 9센트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그냥 단순하게 3900원 5900원 이렇게 가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클럽 샌드위치, 피시앤칩스 이런 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흔히 먹기 어려운 피시앤칩스로 고고고~!


기다리는 동안 찍은 소금+후추통. 원목 테이블에 묵직한 스테인리스 볼안의 소금과 후추 귀엽지 않나요. 하지만 왠지 설겆이하는 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



가게 안에서는 부엌이 보이지 않구요. 너무 속안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적어서 주인 언니는 유유히 컴퓨터를 하시다가 주문을 받고서는 부엌으로 쏙~ 들어가버리시네요. 그래서 가게 안에는 연한 원목 테이블들과 그림 몇 점, 와인 글라스 등이 보여지는 전부입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피시앤칩스(Fish & Chips)입니다. 통통한 포테이토는 식초에 살짝 뿌려서 먹고, 고소하게 튀겨져 나온 생선은 레몬을 가득짜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딱입니다. 다만, 약간 느끼한 것이 조금 싫다라고 한다면 케첩이나, 타바코 소스나, 혹은 콜라와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전 초반에는 맛있게 먹다가 끝부분에는 조금 질리긴하더라구요. 양이 좀 많은가~


미트볼을 주문하신 분들~ 통통한 미트볼이 부드러워서 맛이 괜찮더라구요. 친구들끼리 가서 이런 저런 것들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_^ 암튼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본다라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암튼 지금 무지 배고파 -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