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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157

더 퀴즈쇼 (2009) 더 퀴즈 쇼 (ザ・クイズショウ, 2009) 요즘 바쁘고 피곤하기도 해서 일드나 미드나 잘 챙겨보지 못했는데 지난 몇 주의 주말을 이용해서 열심히 본 일드이다. 사실 2008년 3분기 즈음 나왔을 때에는 독특한 소재와 구성 때문에 매력을 느꼈으나, 주인공인 MC 카미야마가 꽃미남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인지 점점 내 마음에서 멀어져갔다. (나이가 드니 더욱 아름다운 것에 눈길이 가는 걸 어쩌겠냐.) 그러다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는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리메이크 버전의 일드가 나왔다. 이번에는 쟈니스 아이돌 스타인 아라시(嵐)의 사쿠라이쇼와 칸쟈니8의 요코하마를 메인으로 앞세워서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게다가 오랜만에 보는 사쿠라이는 뉴스 진행도 하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연기.. 2009. 7. 16.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by 三浦しをん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우라시온(三浦しをん) 처음 책을 펼쳤을 때에는 '왠 달리기? 아 싫은데~'라는 생각이 컸다. 본인은 100미터를 20초안에 들어오지도 못했고, 어릴 때에는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달리기는 거의 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림픽 경기 중에서 어쩌면 지겨워서 아님 왜 지켜보는지 몰랐던 종목이 '마라톤'이 아니었을까 하는 정도로 나는 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난 이 책을 통해 '달리기'를 다시 봤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온 힘을 다해 바람을 속을 달렸다. 두 권으로 된 이 책의 1/4 즈음 정도만 되어도 나는 어느새 누구보다 몰입해서 그들과 함께 달리고 있었다라는 사실에 흠짓 놀라게 되었다. 벌떡벌떡, 정말 이렇게 벅차오를 정도로 .. 2009. 7. 12.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深夜食堂) 深夜食堂 by 安倍 夜郎 심야 식당(深夜食堂)을 단숨에 읽어내려가면서 감동과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흔이 넘어 만화작가가 되었지만, 독특한 소재와 소박하면서도 무언가 빠져드는 묘한 매력들, 그리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수수함과 솔직함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심야식당은 책 제목 그대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늦은 밤에만 운영을 하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이 식당의 메뉴는 미소시루, 소주, 청주, 맥주 이 것이 메뉴판에 적혀있는 전부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외의 메뉴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그날 들어온 재료로 만들 수 있다면 차려내 주는 것이 이 가게의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각사각이 아닌 꿀꺽 꿀꺽 소리로 책장 넘기기 처음 책장을 넘길 때에는 이 주인아저씨가 요리의 달인인가. 못하는 요리가 없는.. 2009. 6. 30.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2009) デトロイト・メタル・シティ Detroit Metal City DMC라고 짧게 부르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걸쳐 요즘 연기에 신들린 데스노트의 L로 나왔던 마츠야마 켄이치의 주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니이기도 하고, 켄이치를 개인적으로 갠소하고 있어 나온다는 이야기만으로도 가슴 설레였던 그런 영화였다. (하지만 사실은....애니메가 더 끌렸던... 애니메를 보고 있으면 왠지 개그만화 보기 좋을 날을 함께 읽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마츠야마 켄이치군! 그래도 그 녀석은 이번에도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아주 순진한 얼굴을 하고 있고 아주 소프트하고 달콤한 팝 음악을 하고 싶었던 네기시군과 음악을 시켜준다는 꾀임에 속아넘어가 아주아주 무서운 Death M.. 200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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