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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268

2010년 가을 가을이라고 말하고 뒤돌아서면 바로 겨울이 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금 돌아보니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는지. 블로그에 들릴 때마다 다음에 올 때에는 꼭 글을 남겨야지하면서 다짐을 해보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들어와보면 저도 가끔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나있었지만, 저는 역시나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조금은 센치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오기는 왔나보네요. 그래도 우울하고 가라앉는 기분도, 신나서 에너지가 팡팡 솓아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서늘한 바람이나 살결에 닿는 차가운 바람들이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마치, 이적의 '보조개'라는 노래처럼 말이죠-. 아무튼 너무나 오래동안 집을 비워놨다는 생각에 뒤척이다가 의미없고 짧은 글이지만 티.. 2010. 10. 14.
당신, 왜 일하는가. 왜 일하는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2010년) 상세보기 왜 일하는가. 라는 질문은 바꿔말하면 마치 '왜 사는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 '죽지못해' '남들 다 하니까'가 아니라 다른 대답을 듣기 원하고 있었다. 마치 삶의 마지막에 서서 뒤를 돌아보았을 때 내 자신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싶기때문이라고, 단순히 경력을 쌓고 연봉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내적인 성장을 하기 위함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지금 현재 일본은 나의 아버지, 아니 조금 윗세대들은 지금의 우리 세대를 불쌍하게도 보지만 탐탁치 않게 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 지난번 '취업난'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일본의 대다수 '희생'과 '긍지'를 전.. 2010. 4. 13.
저 요즘, 요즘(yozm)에 푹 빠져살아요! ※ 요즘 서비스는 2013년 8월 30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T_T 요즘 새로 시작한 요즘이라는 서비스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약간은 방치 상태에 빠졌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방문하지 않는 것도 아니랍니다. 하루에 한번 쯔음은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는지도 확인하고 매일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글들은 모두 읽고 있으니까요. 다만, 왜이렇게 블로그에 한마디 남기는 것은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어버리는지, 조심조심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요즘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조금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볼까합니다. 블로그가 뜸했었던 것에 대한 변명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저희 티스토리 블로그 친구 혹은 구독자 분들에게 모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라고 할까요. 아무튼 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참고로 저는 트위터.. 2010. 4. 8.
더올캣님이 그려주신 이블리나 캐리커쳐 요즘 제가 요즘하느라 블로그 업데이트가 뜸하네요. 거의 하루 12시간 이상은 그냥 늘 켜두는 화면이니 저랑 수다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곳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블로그에는 늘 정리해서 잘 써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글쓰기 화면을 열었다가도 머뭇거리고, 다시 비공개 저장하기가 일쑤인데, 요즘엔 그런 부담감이 없어서인지 줄줄 써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다보니 자주 못뵈었던 분들도 만나고,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럼 저 보러 오세요~ (이블리나의 요즘가기) 더올캣님께서 그려주셨어요! >_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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