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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너무도 고운 길상사! 성북동 나들이 코스는 길상사 중심으로 짜세요!

by Evelina 201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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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 듣다가 올해 처음으로 가 본 '길상사'는 외국에서 친구들이 한국으로 놀러오면 꼭 데려가는 곳이 되었어요. 길상사는 성북동 부촌에 있어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TV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으리으리한 집들도 보게되고, 또한 구불구불하긴하지만 펼쳐지는 뷰나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드라이브 코스를 하기도 좋아요. 저희집과 길상사는 거의 반대기때문에 한번 나오면 뿅을 뽑고야마는!!!


길상사에 오게되면 주로, 성북동 닭백숙집 - 길상사 - 삼청각 - 수연산방(전통찻집인데 리뉴얼 중인듯) 그리고 조금 더 여유가되면 북악스카이웨이 돌아서 북촌이나 서촌쪽으로 가기도하고, 아니면 아래쪽으로 와서 건대의 커먼그라운드나 성수동 일대를 돌기도 하죠. 아무튼 길상사 주변에도 맛집이나 작게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들이 많으니, 천천히 드라이브하시면서 찾아보시길!!! 

이런 부처상은 잘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보면 왠지 기분이 편해지고 좋아져요.​


​이때는 부처님의 날 근처라서 연등도 모두 달았었는데, 밤이 되면 너무너무 예뻐요. 연등달았을 때에는 밤마실 강추! 

​이런 문들도 많은데.... 스님들 사시는 곳과 연결된 문들이 많으니 너무 어물쩡하지는 말기;;

​곳곳에 소원을 빌려고 올려놓은 돌들이 많아요. 저도 소원은 빌긴했는데...마음이 모자란가봐요 ㅠㅠ

​길상사는 요기조기 큰 부처님부터 아주 작은 부처님까지 불상이 많은데요. 한바퀴 돌면서 어디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길상사 마실의 묘미예요. 아, 이렇게 도시 한복판에 있는데도 이렇게 조용하고 예뻐도 되는겁니까. 조계사와는 많은 차이가 나네요...

​냇가에도 이렇게.. 그리고 냇가의 돌벽에도 찾아보시면 있어요!

​정원의 한쪽에서 수련하고 계시는 동자승(?)

​그리고 그 앞에 진짜 동자승의 모습. 절에서 가져다 둔 건지 불자들이 가져다가 꾸며둔 건지는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이런 불상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쨍쨍한 여름이었지만 연등 때문에 그늘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았던!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탑이었는데요. 탑 주변을 천천히 3바퀴를 돌면 00이라고 했는데... 그 00이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다음에 또 가게되면 기억해와야겠어요.... 정말 집이 근처였다면 마음이 허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 찾아가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아무튼 서울에 살아도 한번 안가보신 분께 강추.
특히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할때 삼청각 - 길상사 - 수연산방 코스 강추!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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